^^^▲ 소비자는 송이가 고르고 알 굵고 당도 높은 5㎏ 포장상자를 선호 ⓒ 백용인^^^ | ||
최근 몇 년 사이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한 포도는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고품질 요건을 실천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규격으로 출하해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포도를 시장에 출하할 때 송이의 크기, 당도, 포도알의 굵기, 분의 상태 등이 가격 결정에 반영된다며, 적절한 재배관리와 적기수확은 물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 포장상자 출하가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포도송이가 너무 큰 것은 안쪽의 포도알이 익지 않은 경우가 있어 상품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소비자 1인이 1송이를 먹을 수 있게 캠벨얼리는 송이당 60∼70알을 기준으로 350∼400g이 적당하고, 거봉은 송이당 30∼35알에 무게 450∼500g정도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포도 종류도 주정용, 생식용 등 다양하다 ⓒ 백용인^^^ | ||
적정 알수와 무게의 포도송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곁송이를 따고 수확할 송이 상단에 있는 어깨송이 3∼4개를 다시 떼어내야 하며, 꽃송이의 끝을 14∼15단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가능하다.
또한 포도를 일찍 수확하면 신맛이나고 당도도 낮아지니 눈으로 착색상태를 확인해 수확적기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며, 캠벨얼리는 15∼16도, 거봉은 17∼18도 정도의 당도면 수확적기이다.
포장하는 방법도 흑색 청색 황색의 색깔이 다른 포도를 같은 포장재에 넣어 컬러화 하면 관상가치를 높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한규택 원예작물담당은“가락시장의 경우 지난해 5㎏ 포장상자 출하율이 50%를 넘어섰다”며“이는 쉽게 운반할 수 있고 단기간에 소비할 수 있어 소비자가 선호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하고“작년 8월의 경우 5㎏ 포장상자가 10㎏ 포장상자의 80%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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