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청 농산유통과 정구조(45, 행정 6급) 농업정책담당 | ||
진도군의 한 공무원이 작년에 받은 성과급 전액을 관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진도군청 농산유통과 소속 정구조(45, 행정 6급) 농업정책담당으로 지난해 경제통상과에서 자리를 옮겨오기 전에 받은 성과급 1백4십1만원여만원 전액을 생활형편이 어려움 관내 지역주민 7명에게 전달했다.
정 씨는 지난달 21일 자신의 성과급 전액을 통장 계좌이체를 통해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평소 생활형편이 어려운 관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7명에게 전해졌다.
특히, 정 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난 2006년에 받은 성과급 1백8십2만여원 전액을 노인복지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이보다 앞선 12년 전부터 총 25명으로 구성된 ‘시나므로’란 순수 봉사단체의 초기 멤버로 활동하며 매년 1~2백여만원 정도를 관내 불우한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정 씨는 “지역공동체의 한 일원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 뿐”이라며 “다른 동료 공무원들을 대표해 성과급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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