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3일부터 10일간 캐나다 공예연합의 초청으로 이종준 기업지원과장, 변광섭 조직위 총괄부장이 캐나다 주요 기관 단체를 방문해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2009년에 개최되는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에는 초대국가인 캐나다의 분야별 대표작가 200여명이 참여해 전시 판매 시연 이벤트 등 다양한 공예문화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캐나다 공예연합은 최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정부 및 기관단체의 펀드조성에 들어갔다.
또한 캐나다 공예연합에서는 2,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관광단을 모집해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와 한국의 문화관광 명소를 투어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부터 한국관광공사, 캐나다 공예연합,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공동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0년 1월부터는 2개월간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한-캐나다 공예교류전’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양 기관이 지속적인 공예 및 문화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공예 교류전은 벤쿠버박물관내 1,000㎡ 규모의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지며 직지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문화 및 대표 공예작품을 소개하게 된다.
‘한-캐나다 공예교류전’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와 캐나다 공예연합이 공동 주관하며, 벤쿠버시, 벤쿠버동계올림픽 사무국 등이 후원하게 된다.
한편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2010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벤쿠버 일원에서 열리게 되며 ‘한-캐나다 공예 교류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2009년에 개최되는 청주국제 공예비엔날레에서는 캐나다 공예문화의 다양성을 다이나믹하게 보여주기 위해 캐나다 정부와 공예연합이 실무작업에 들어갔다”며 “특히 대규모 관광단이 청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10년에는 한국의 공예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벤쿠버에서 열기로 하는 등 양국이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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