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 쿠웨이트 최대 정유공장 공사 수주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내 건설업체, 쿠웨이트 최대 정유공장 공사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건설, JGC,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에서 나누어 수주

국내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의 초대형 국책사업인 알-주르 신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일산 61만5천 배럴) 수주에 성공했다.

구체적인 수주내역을 살펴보면 5개 패키지 중, 간접 및 동력시설(패키지-3)를 제외한 4개 패키지가 공개입찰 되었으며, 이를 GS건설+JGC(패키지-1), SK건설(패키지-2), 대림산업(패키지-4), 현대건설(패키지-5)에서 나누어 수주하였다.

이번 정유공장 수주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이 프로젝트는 규모면에서 전체 사업규모가 약 120억불에 이르는 중동에서 발주된 역대 사업중 규모가 가장 큰 프로젝트이며, 우리나라가 1965년 해외에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로서도 단일 건수로는 최대규모인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해외건설 대형프로젝트 수주사례를보면, 지난 1983년 리비아 대수로 공사(1단계 37억불, 2단계 65억불(동아 90년)과,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전 개발 1-10단계(현대·대림·GS 등 10건, 35억불), 이집트 ERC Hydrocracker 프로젝트(GS 07.8 20억불), 카타르 라스라판 복합화력 발전소 (현대건설 08.5 20억불)등이다.

이러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우리업체들은 대규모 플랜트 분야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향후 쿠웨이트 등 중동에서 추가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주의 경우 우리업체들 사이에서 그동안 종종 문제가 되어왔던 과당경쟁을 빚지 않고 업체별로 특화된 공정 부문에 수주역량을 집중하여 공개입찰 된 4개부문 전부를 수주한 쾌거라는 점에서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우리업체들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06년말 당초 EPC(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1차 입찰을 실시하여 한국 건설업체들이 모두 최저찰 하였음에도, 발주처(KNPC)에서 실비정산방식(Cost Plus Fixed Fee)으로 발주방식을 변경하여 재입찰('07.10)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사수행과정 측면에서는 변경된 발주방식(실비정산방식)이 오히려 우리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월 8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억불을 돌파하였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연말까지 450억불을 무난히 달성하고, 연내에는 해외건설 수주누계 3,00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사상최대의 해외건설 수주호황을 지속하기 위하여 안정된 수주기반 조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등 중점 수주국가와 건설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건설·플랜트 인력양성을 신설하는 등 기존의 인력양성 계획을 ‘09년까지 3,000명 양성계획에서 5,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9월까지 해외건설협회에 해외건설·플랜트 기자재 DB를 구축하여 수주증가에 따른 원자재 확보 어려움을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