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1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관련한 ADB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이번 계획은 역내 인프라투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한국과 ADB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저소득 개발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개발기금(ADF)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새정부의 경제정책 철학인 'MB노믹스'를 소개하면서 “한국정부는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와 세금감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2012년까지 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재정의 경기대응적인 역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관련해 ADB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정부는 ‘비핵.개방 3000’ 정책 추진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개방을 전제로 1인당 소득 3000불 달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ADB의 미래지향적 자세와 지원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의 정부·공공부문 신용평가 최고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어스와의 면담을 통해 국내외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블룸버그 통신, 스페인어권 EFE 통신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외국인투자정책 방향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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