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중인 목포시립 교향악단의 모습^^^ | ||
이번 남도국악원 금요상설공연에 초청된 목포시립교향악단(이하 목포시향)은 지난 83년 7월 전라남도 목포대학교 음악과에 재직중이였던 안봉현 교수가 창단해 현재 4대 지휘자로 진윤일을 발탁, 새로운 도약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목포시향은 20년의 세월을 예향 목포시민의 사랑을 받아 목포시민의 자랑으로 발전하면서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목포시향의 남도국악원 공연은 정통 서양음악 연주곡 러시아 미하일 글린카가 푸시킨의 서사시‘루슬란과 루드밀라’를 소재로 작곡한 오페라의 서곡‘Ruslan and Lyudmila의 Presto D장조 2/2박자 소나타’형식과 국악곡 연주로 김영재의 곡‘방아타령’의 섬세한 표현력을 해금으로 대체시켰다.
여기에 관현악을 대동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주고받게 함으로써 본래의 방아타령이 지녔던 흥겨움을 증폭시켜주는 곡을 해금 독주부분은 선소리꾼의 목자랑, 소리자랑처럼 미세한 기교가 넘치도록 해 서양 오케스트라 관현악과의 격의 없는 어우러짐으로 풍부하고 넉넉한 음향과 함께 풍요로움을 더한 연주를 하게 된다.
이와함께 박범훈 곡 ‘창부타령을 주제로 한 피리 협주곡’을 구성진 피리가락과 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도록 협주곡 형식으로 연주하고, 김희조의‘관현악을 위한 산조-박상근제 가야금 산조’를 연주 한다.
2부에는 브람스의 전 작품 가운데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집시풍의 댄스음악 Ungarische Tanze No. 1,5 <헝가리 무곡>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와 관현악이 만난 최초의 곡이며, 태평소, 사물, 관현악의 동등한 비중으로 전개하는 한국창작음악의 대표적인 작품 박범훈 곡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를 위한협주곡‘신모듬’을 연주해 서양음악과 한국음악의 조화로움과 흥겨움을 대비하며, 감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목포시향 초청공연에는 지휘자 진윤일과 단무장 김재영 이외 66명이 출연 가정의 달 5월 서양음악과 국악의 조화로운 흥과 아름다움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남도국악원 금요상설 공연의 내실을 굳건하게 열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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