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VGX 인터는 국내에 VGX 파마의 DNA 전달장치인 셀렉트라™를 공급하게 된다.
VGX파마가 독자 개발한 셀렉트라™는 정전류 전기충격을 통해 DNA 백신 및 치료제의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인체 세포 내에 전달하는 DNA 백신 전달 기기이다.
최근 VGX 파마는 쥐, 개, 돼지 등 다양한 동물군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셀렉트라™의 안정성 및 내약성, 효능을 입증하였으며, 1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안정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셀렉트라™를 통한 VGX의 DNA 전달기술은 타겟 조직의 DNA 흡수 및 이와 연계된 발현에 최적의 방법으로 다수의 전임상 시험 단계에서 치료 및 면역반응을 증강하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다른 치료기술이나 백신 방법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치료제 시장은 2004년 1.3억 달러에서 2009년 56억 달러로 연평균 113.9% 급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출처: 동양종합금융 리서치 센터2008년 제약산업전망보고서)”며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 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인체 세포 내에 전달할 수 있어야 질병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 전달 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셀렉트라™의 향후 시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VGX 파마는 최근 의학 장비의 구성요소나 재료의 기술적, 임상적, 그리고 안전성 상의 정보를 모두 포함하는 의료기기 마스터 파일(Device Master File, DMF)을 美 FDA에 제출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되면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임상시험에서 DNA 기반 치료 후보물질의 전달에 셀렉트라™ 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VGX 파마는 Electroporator(전기천공장치)인 셀렉트라™를 회사의 여러 DNA 제품 후보물질의 FDA 승인을 위해 인체를 대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VGX 인터내셔널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국내 독점라이센스 및 판권을 획득한 셀렉트라™는 인체를 대상으로한 통증과 내성시험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획기적인 DNA 백신 및 치료제의 전달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며 “VGX인터는 DNA 백신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회사 및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전임상에서부터 제품상업화에 이르기까지 DNA 백신과 셀렉트라 ™를 패키지(Package)로 제공하는 한편,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셀렉트라를 이용해 전달되는 라이프타이드는 가축을 대상으로한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서, 최근 호주 농약 및 수의약품 관리국(Australian Pesticides and Veterinary Medicines Authority, APVMA)으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아 상업적 판매의 통로가 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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