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체성 찾아야 ‘회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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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체성 찾아야 ‘회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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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당권경쟁 ‘밥 그릇 싸움’

야당 가치와 노선 ‘선명해야’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참패한 통합민주당이 그 책임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조기 당권경쟁을 향해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통합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 근본적 원인은 정권교체 이후 야당으로서 가져야할 가치와 노선이 불투명한데 따른 ‘정체성’의 부재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 지적이다.

이런 문제점을 분명히 반성하고, 정체성의 근원을 다 잡아야할 상황에서 벌써부터 각 계파와 당권주자들이 당권경쟁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국안정을 위해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국민들의 눈에는 이러한 통합민주당이 민생현안 중심의 실용적 정책과 생산적인 대안제시 없이 구와 신으로 나눠져 총선패배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밥 그릇’싸움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또, 이를 바라보는 지지자들도 답답함과 안타까움에 한숨만 쉬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현재의 내홍이 계속된다면 오는 14일 열리는 당선자 대회와 전대준비기구 발족을 거치면서 갈등은 증폭돼 ‘사생결단 식’ 내전이 표면화될 수밖에 없고, 또 다시 이념과 지역을 볼모로 한 분당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는 형국이다.

결론적으로 통합민주당이 야당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아직 5년이나 남은 차기 대선에서 재집권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면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는 지금 민생현안 해결에만 전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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