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일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김천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회를 갖고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교육청을 비롯한 초·중·고 38개교에서 53개 사업 15억원을 신청해 당초 예산액 초과로 심의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김천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심의위원회는 건전하고 객관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김천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거 전·현직 교장, 대학교수, 도 교육위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심의회가 구성돼 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신청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와 장시간 토의를 거친 후 학업성적 및 진학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영어학습지원에 50,000천원, 꿈나무 운동선수 지원에 100,000천원, 중·고등학교 학업성적 및 진학률향상 사업에 480,000천원, 예술분야 지원사업에 120,000천원, 학교폭력예방사업에 42,000천원, 기타 농촌학교 특성화 사업이나 우수 학생 지원사업에 110,000천원 등이다.

앞으로 김천시는 지원이 결정된 학교로부터 세부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후 보조금을 교부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심의회에서는 경상북도에서 금년도 도내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중심학교 육성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의 명문학교인 김천고등학교를 지역중심학교 육성지원 대상학교로 추천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