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속 공무원 중 29명이 10박11일의 일정으로 16일부터 9월 29일 사이에 12팀으로 나눠 유럽·아시아·미주지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배낭연수에 나선다.
배낭해외연수는 충남도가 실무담당 공무원들에게 선진행정의 견문을 넓혀주고, 보다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도민에게 봉사하는 행정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이번 해외배낭연수단의 ▲1코스(22명)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지역을 ▲2코스(4명)는 호주, 뉴질랜드 지역을 ▲3코스(3명)는 캐나다 등지를 여행하면서 팀별 소관 업무와 관련되는 분야에 대한 행정업무를 벤치마킹하고 외국의 생활풍습, 교통질서, 시설물 관리 등 선진 문물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연수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배낭여행을 희망하는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진 실무자중에서 해외여행 미 경험자 위주로 선발하였으며, 배낭연수에 소요되는 경비中 항공료와 일비는 도에서 지원해 주지만 배낭여행 총 경비의 절반이 넘는 교통비와 숙박비를 비롯한 현지 체재비와 연수비용 등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 여권·비자발급·현지연수 프로그램 작성 등 연수에 필요한 모든 계획과 절차를 연수자 본인이 직접 조사·작성토록 했으며, 연수자들로 하여금 한국소개를 비롯한 충남도정 및 관광지 등을 가는 곳마다 홍보토록 임무를 부여했고, 총 25개 분야에 걸쳐 팀별 벤치마킹과 함께 유익한 제안을 하도록 권장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배낭연수는 적은 예산으로 많은 공무원들에게 국제화 의식과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이색체험과 선진경험을 통해 활기찬 도정업무 수행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시책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해에도 소속 공무원 37명이 아시아·유럽·미주지역 등으로 배낭연수를 다녀왔으며,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한 선진시책을 도정에 반영하는 계기로 활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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