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1호' 공식 임무종료
스크롤 이동 상태바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1호' 공식 임무종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99년 12월 발사, 8년 동안 위성영상 약 44만장 확보

지난 1999년 12월 발사되어, 임무설계 수명 3년을 훨씬 넘긴 약 8년 동안 지구를 43,000여회 돌면서 한반도 및 전 세계의 위성영상 약 44만장을 확보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의 임무가 공식 종료되었다.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 金雨植)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임무수행이 정지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1호에 대하여 2008년 2월 20일부로 임무를 공식 종료하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 백홍렬)이 다목적실용위성 1호의 통신이 두절된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통신 재개를 위해 금년 2월 20일까지 총 370여회 비상 위성관제를 시도하였으나 통신이 재개되지 못했으며, 위성의 전력공급 및 잔여 연료량을 등을 감안할 때 위성의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여 항공우주연구원의 임무종료 요청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임무종료 보고서와 별도로 관련 전문가단(단장 한국과학재단 장영근 우주단장)을 구성하여 다목적실용위성 1호 임무정지 관련 종합점검을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에서 위성 궤도정보 입력오류로 인해 위성이 안전모드로 전환되었고, ▲위성이 안전모드로 전환된 후 복구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제국과 세종추적소를 경유한 위성의 통신링크 불안정에 따른 일부 원격측정데이터의 확인 불가 등으로 정상상태로 위성을 복구하는데 실패하였다.

이에 따라 위성의 자세제어 컴퓨터와 전력 및 열제어 컴퓨터가 복구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었고, ▲노후화된 지상 시스템, 지상국 관제 관리 및 운영체계 미비 등이 위성정지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는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 등 향후 위성운영과정에서의 유사사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위성의 비정상상태 발생시 지상국 운영메뉴얼(운영지침) 보완 ▲위성 관제 인력의 확보, 훈련 및 자격부여 등 계획 수립·시행 ▲위성과의 통신 횟수 증가 및 안정된 통신이 가능토록 해외 지상국 추가 확보 대책(개선포함) 수립·시행 ▲위성의 임무종료에 대한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하였다.

금번 다목적실용위성 1호 위성의 잘못된 궤도정보 입력 등으로 인한 임무정지 상황발생에 관련된 직원에 대해서는 문책도 요구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