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서는 2002년에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위주로 시청,과학공원관계자, 축제전문가, 전년도 축제참여업체 등이 모여 논의를 통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발 2003 최종 계획안을 확정했다

대전시에서는 그동안 과학을 테마로 올해 4회째로 개최되는 대전을 대표하는 첨단과학도시로서의 이미지와 국내최대규모의 과학축제로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년 축제 행사는 8월 7부터 8월 17일까지 11일간 총 850백만원의 예산으로 EXPO 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축제의 주제를 Shift(전환&이동)로 정하고 축제가 ‘다채로운 과학의 세계로 진입하는 Key(窓)이자, 축제가 4차년도에 이르러 질적으로 전환되고 이동되었음’을 암시하는 과학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 컨셉(Concept)을 엑스포 개최 1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10 Years, 10 Wonderful Things으로 정하였고 컨셉에 따라 행사주제구역을 10가지로 확정하여 소주제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행사는 크게 공식행사, 10주년 기념행사, 과학행사, 국제과학교류행사, 문화행사, 연구단지 탐방투어, 갑천, 유성지역에서 펼쳐지는 연계행사 등이 마련된다.

주요행사

① 10주년기념행사의 대표적 프로그램은 10주년 기념퍼레이드, NASA우주여행 탑승객 공모행사, Water Screen쇼 등이 준비되며,

② 과학행사로는 7M와 3M 크기의 수퍼로봇전시체험, Cyber개구리해부실험, 세계를 빛낸 10대 과학자 거리, 모션캡춰(Motion Capture) 등 120여가지 행사가 펼쳐지며

③ 문화행사로는 대한민국 게임 캐릭터쇼, 아이스난타 ,엑스포다리 종이등불놀이, 사이버 인간동상, 유성지역 자작자동차 퍼레이드 등 24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전시에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관광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10개 전국지점)과 지하철, 고속도로 휴게소 등 행사를 알리는 공동마케팅 전략을 추진하여 전국적으로 축제브랜드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행사개최로 인한 효과로는 학생층은 물론 하절기 가족피서객, 외래 관광객에게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기회가 될 것이며 축제 기간 중에는 유성온천관광지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교통업계 숙박,요식업계 등의 성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행사의 발전을 위해 외국 민속공연단, 세계버스커쇼 등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면서 유럽과학축제연맹, WTA회원국, 해외자매도시 등이 참여하는 등 국제규모의 과학축제로 성장 발전함으로써 우리대전이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발'은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추구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정착되어 문화관광부에서 2003년 하반기 지역육성축제로 지정되었으며 과학을 직접 즐기고 체험함으로써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 주관 우수축제 사례 발표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2 년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추정액은 4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