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규 교수는 친과 척을 모르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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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규 교수는 친과 척을 모르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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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당과 척당을 합한 것이 <친척> 이다

^^^▲ 생활의 길잡이4-2^^^
4학년 2학기 <생활의 길잡이4-2> (2002년 3월 교육부 발행)

쪽5 <나와 친척간의 촌수>…집필자ː(차우규 교원대학교)

× 친척이란 촌수가 가까운 일가를 말합니다

집필자 는 <친>이 무엇인지, <척>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콩보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을 <숙맥>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바보를 <숙맥>이라고 부릅니다.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을 바보로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親>과 <戚>이 떨어지지 아니하는 사람을 <숙맥바보>라고 불러 왔습니다. <숙>은 <콩菽>이고 맥은 <보리麥>으로 됩니다.

<친>은 <親黨>의 준말이고, <척>은 <戚黨>의 준말입니다. <親>은 <아버지친>으로 됩니다. 집필자 는 <親>을 <친할친>으로 보기에 <가까운>이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친당>은 <아버지당>으로 됩니다. 돈을 내어서 세보(世譜)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이 <친당>으로 됩니다.

시조(始祖)를 같이 하는 사람들이 <친당>으로 되는 것이니, 성과 씨가 같은 집단으로 되는 것입니다. 친당이 모이는 것을 종회(宗會)라고 말하기도 하고, 화수회(花樹會)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조를 같이 하는 집단을 일가(一家)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모>.<조모>.<증조모>.<고조모>.<10대조모>는 나와 성(姓)이 다르지만은 핏줄이 1촌이 되어서 자신들은 남편당(夫黨)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모계열>은 각각 자기 친정당에서는 이미 출가한 외인으로 되어서 <친정당>에서 제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모계열>은 <남편당>에 흡수되었으니, <남편당>으로 된 것입니다.

<핏줄>을 <유전>이라고 말합니다. 핏줄이 통하면서도 성(姓)이 다르게된 사람이 <척>으로 됩니다. <척들>이 모인 집단이 <戚黨>으로 되는 것입니다.

<고모>는 나와 성(姓)이 같기에 <친당>으로 되고, 고모가 시집가서 낳은 <아들딸>은 핏줄로 4촌이 되기는 하나, 나와 성(姓)이 다르기에 <戚>으로 되는 것입니다. <고모남편>은 나와 핏줄이 통하지 않기에, <척당> 속에 들어 가지 않게 됩니다. <고모>가 살다가 자기 남편과 헤어지게 되는 이혼이 되더라도 고모가 낳은 <아들딸>은 영원히 <척당>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척당>에는 <어머니 친정당>․<할머니 친정당>․<증조모 친정당>이 모두 <척당>으로 됩니다. 외가 쪽에서 <척당수효>가 많게 됩니다.

집필자는<촌수>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핏줄 계산>을 두고 <촌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유전인자 계산>에서 <촌수>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조부모로 올라가는 일직선을 직계(直系)라고 합니다. 형과 아우로 벌어지는 것을 방계(傍系)라고 합니다.

직계는 핏줄이 항상 1촌으로 오르내리기에 위로는 대수(代數)를 말하게 되고, 아래로는 세수(世數)를 말하게 됩니다. 직계는 항상 핏줄계산이 1촌으로 되기에 그 촌수를 말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10대조의 글재주가 올해 10세손에게 유전되는 것을 <격세유전> 이라고 합니다. 직계가 언제나 1촌이기에 <격세유전>이 되는 것입니다. 20대조모 산소에 묘사를 지내려고 모여드는 것은 그 모두가 1촌이기에 머다하지 아니하고 모여드는 것입니다. 부동산 상속이 직계로 내려가는 것 역시 그 모두가 핏줄계산이 1촌으로 되기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2촌으로 벌어져 나가기에 핏줄계산이라는 것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부모가 1촌이고, 조부모가 1촌이고. 10대조모가 1촌이니, 직계를 셈하는데 1대․5대․15대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핏줄계산>을 하고 보니 <남편>과 <아내>가 촌수가 없는 무촌이고, <백모>가 촌수가 없는 무촌으로 되는 것입니다.

집필자는 <친>.<척>.<촌수>.<일가>를 전혀 모르는 캄캄한 사람이었습니다.

집필자는 <친척은 한 가족처럼 가까운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지었고, <친척이란 촌수가 가까운 일가를 말합니다>라는 글을 지었습니다. 이런 글을 지어놓고서도, 입에 밥이 넘어 갔는지 궁금합니다. 집필자 처럼 <친>과 <척>이 떨어지지 아니한 사람이 많습니다.

<효도언어>를 아는 사람은 <효도집> 사람이라야 되고, <가정언어>를 아는 사람은 선비마을 집성촌 출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족보>를 같이 하는 사람의 집단이 일가(一家)로 되는 것입니다. <한집> 이라는 말을 중국말로 하니, 일가(一家)로 되는 것입니다. 성과 씨가 같은 사람이 일가로 되는 것입니다. 집필자는 일가라는 말을 모르고 있습니다.

집필자글을 바로잡은 글

○ 친당과 척당을 합한 것이 <친척>이다.
○ 핏줄계산에서 촌수가 나오게 된다.
○ 10대조비가 모두 1촌이기에 격세유전을 하게 된다.
○ 남편과 아내는 핏줄이 통하지 않기에 무촌으로 된다.
○ 백모와 조카는 핏줄이 통하지 않기에 무촌으로 된다.

집필자는 해괴망칙스러운 패륜그림을 그려서 <조무모>를 2촌으로 만들었습니다. 백모를 3촌으로 적어놓고, <부부는 가장 가까운 사이이므로 무촌(0)이 됩니다>로 적었습니다. 감옥으로 들어가게 될 글이었습니다.

핏줄인 유전인자 게산에서 촌수가 나오는 것입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는 남남끼리 만났기에 핏줄이 통하지 아니해서 무촌으로 되는 것입니다. 백모와 조카는 핏줄이 통하지 않기에 무촌으로 되는 것입니다. 집필자가 지은글은 조상을 욕되게 하는 엄청난 정신 피해를 입히는 글이었습니다. 천벌을 받게 될 글입니다.

<어미>를 잃어서 백모․숙모집에서 자라는 어린이가 많이 있습니다. 백부․숙부는 핏줄 계산에서 촌수가 3촌으로 됩니다. 백모․숙모는 핏줄이 통하지 않기에 촌수가 없는 무촌으로 됩니다. 어린 조카가 서운하게 될까 두려워서 어린이에게 촌수를 가르치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훗날 커서 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라는 말만을 했던 것입니다. <촌수>는 교육용이 되지 않습니다. 어린이가 촌수를 알게 되면 해롭게 되는 수가 있게 됩니다.

집필자는<從姑母> 라는 걸림말을 버리고, <堂고모> 라는 무식쟁이 말을 사용했고, 王고모(大고모)를 몰라서 <고모할머니>라는 <망녕말>을 했습니다.

경북 문호가 유림이 집필자글을 읽고 성토문(聲討文)을 보내어 왔습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성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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