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플로리다 프라이머리 선거
^^^▲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둔 존 매케인 미 공화당 상원의원^^^ | ||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존 맥케인 상원의원은 미 대선 승부처로 여겨져 왔던 플로리다 예비선거에서 미시간, 네바다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미트 롬니 전 주지사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면서 개표율 62% 상황에서 맥케인은 36%의 지지율을 받아 32%의 지지율을 받은 롬니 전 주지사를 간발의 차이로 리드해 최종 승리가 예상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플로리다에 몇 주 동안 머물러 공을 들여온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Giuliani) 전 뉴욕시장은 16%의 저조한 득표율에 그치면서 3위로 사실상 중도 탈락했다. 따라서 그는 ‘슈퍼 화요일’에 대비 존 맥케인 지지선언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오아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기대 밖으로 승리를 했던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는 13%의 득표율로 꼴찌를 면치 못했다.
^^^▲ 플로리다 예비선거서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누루고 승리를 거둔 힐러리 클린턴^^^ | ||
한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상원의원은 플로리다 예비선거에서 개표 초반부터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아 막강한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를 가볍게 누르고 승리했다. 67%개표 진행 상황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50%를, 오바마는 32%, 존 에드워드는 15%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힐러리 의원은 민주당 플로리다 예비선거 무효화 결정으로 210명의 대의원 중 단 한명의 대의원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당규를 어기고 경선 날짜를 1월로 앞당긴 플로리다 주에 대해 대의원 210명을 전원 인정하지 않기로 하는 징계를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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