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자들, 다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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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노동자들, 다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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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노동자들, 원래 자리로 돌아올까요 ?
- 베이비부머들, 더 이상 일하지 않고도 생활할 수 있다는 인식
- 예전과 같은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 직업들 생겨
- 코로나 감염의 장기간 지속, 감염 확진자 상당수, 노동시장에서 배제
- 전염병은 노동력만 파괴, 전쟁은 노동력과 자본도 파괴.
“앞으로 10여 년 동안 사람들이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보상해 줄 수 있는 적당한 임금을 찾으면서, 이러한 압박감은 사라질 것”이지만, “그러나 임금은 영원히 더 높아질 것이며, 그런 종류의 사회적 반성을 한 사람들은 ”나는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당신 말이 맞아'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10여 년 동안 사람들이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보상해 줄 수 있는 적당한 임금을 찾으면서, 이러한 압박감은 사라질 것”이지만, “그러나 임금은 영원히 더 높아질 것이며, 그런 종류의 사회적 반성을 한 사람들은 ”나는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당신 말이 맞아'라고 말하고 있다.

직장을 구하려 하거나 직장을 구하는 미국인의 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이전 수준에서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화 다이얼 1, 다이얼 2메뉴를 성공적으로 탐색한 후, 델타항공 고객서비스 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가 보류되기 전에, 최종 로봇 안내방송이 한 번 나오는데, “현재 통화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 고객 서비스전문가와 통화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악을 틀어주세요라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중동의 알자지라가 11(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항공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요즘 미국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통화량이 많은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알자지라는 지적했다. 알자지라는 식당, 소매점, 공립학교 등 많은 곳과 마찬가지로 델타의 콜 센터도 충분한 직원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고객 서비스뿐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휴가기간과 1월 초까지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및 다른 많은 미국 항공사들이 수천 편의 비행 운행을 취소, 승객들의 발이 묶였고, 20202분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은 수백만 명의 조부모들을 실망시켰다.

이러한 문제들 가운데에는 물론 오미크론(omicron)이라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승무원들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1월 예상보다 일자리 창출이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달 미국 노동연령층 가운데 62.2%만 일자리를 가졌거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지금부터 1년 전인 20202월 대유행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노동력 참여율은 63.4%였다. 경제학자들이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사라진 모든 노동자들은 어디로 갔는가?”이다.

- 사람들이 게을러져서 ?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노동력 부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이론들이 생겨났다. 그러나 그 이론들 가운데 몇몇은 이미 신용을 잃었다.

팬데믹 초기에 일부 교조적인 자유시장 경제학자들은 정부의 경기부양(stimulus)을 비난했으며, 특히 식당과 유흥업소(entertainment venues)와 같은 사업체들이 완전히 문을 닫고 실업률이 급증했던 대유행의 가장 집중적인 단계의 기간 동안 노동자들에게 제공되는 월 600달러(72만 원)의 실업급여(unemployment benefit)가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퇴거유예, 일부 보험 및 식량 지원,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한 아동 세액 공제 수표와 함께, 저임금 노동자들은 사실상 임금 삭감을 의미하는 일자리로 돌아갈 유인이 없어졌다는 이론이었다.

공화당원들은 이러한 대규모 사태와 그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

공화당 원내 2위인 스티브 스칼리스(Steve Scalise)는 지난 10지금 당장이라도 이를 뒤집을 수 있지만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은 이 극좌파 사회주의 의제를 계속 두 배로 축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노동자 천국으로 가는 길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이 모든 혜택은 오래 전에 만료되었는데, 마지막으로는 20214/4분기에 미국 가정에 보내진 어린이 1인당 250달러(30만 원)에서 300달러(36만 원)짜리 수표가 있다. 그러나 노동력 부족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 원인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되고 있다.

지나 산체스(Gina Sanchez) 이코노미스트이자 캘리포니아 자산배분회사(asset allocation firm)인 샹티코 글로벌(Chantico Global)의 최고경영자(CEO)대중과 교류할 필요가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된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그 중 일부는 은퇴가 임박해가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들의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지은 인구 통계학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구의 일부는 내가 이런 위험을 감수할 거라고 기대하진 마라. 당신은 나에게 충분한 급여를 주지 않아라고 말하는 전직 노동자도 있다고 알자지라는 소개하면서 시장의 일부는 실제로 그들의 급여가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물결을 이끄는 여러 요인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경제학자이자 신간 '셧다운(Shutdown)'의 저자인 아담 투즈(Adam Tooze)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다면, 그들에게 더 많은 임금을 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담 투즈는 바이든 행정부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의 충고를 따르려 노력하면서 좋은 위기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 중 다수는 고용주와 달리 노동시장에서 힘의 균형을 유리하게 바꾸기 위해 ‘(노동자) 계급 세력(class forces)’이라는 것의 균형을 전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 기회를 활용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 도미노 효과(Knock-on effects)

정치, 정책, 인구통계를 넘어 다른 세력도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여성들은 2020년의 대부분과 2021년의 일부 기간 동안 학교를 폐쇄하는 코로나19 제한으로 인해 특히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 맞벌이 가정에서는 엄마가 재택근무를 하며 원격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감시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1월의 일자리 보고서에 반영됐다. 노동력 참여율이 67.9%인데 비해 여성은 56.8%로 낮았다.

전직 FBI 요원이자 행동심리학자인 테리 패터슨(Terri Patterson)코로나19 제한으로 여성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면서 싱글 맘이나 작은 아파트에 사는 맞벌이 엄마들을 위한 원격 근무는 대유행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정신 건강 문제의 급증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가 대유행 초기에 발표한 연구(20207)는 이러한 모든 영향이 여성과 소수자들, 정확히는 소매업과 서비스업에서 누락된 인력 부문 사이에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딜로이트 연구보고서는 어떠한 불황에도 저임금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더 큰 타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델로이트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인 패트리샤 버클리(Patricia Buckley)우리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유색인종들이 타격을 받고 있는 저임금 직업에 지나치게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고용주들이 나이가 많은 직원들이 수용할 수도, 수용할 수도 없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또는 원격 프로토콜을 통합함으로써 적응함에 따라 일자리가 진화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면서 예전과 같은 형태로 돌아오지 않는 직업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도 있다. 브루킹스(Brookings) 연구원인 케이티 바흐(Katie Bach)“1억 명 이상의 미국인 중 27%에서 3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고용 시장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 장기간의 인플레이션

산체스 등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장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동력 부족을 촉발한 불경기는 정책수단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다시 한 번 의문을 제기해보는(second-guessing) 주제인 도시봉쇄(lockdown)와 제한은 많은 경제학자들에게 "선택 전쟁(war of choice)"과 동등한 정책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시 말해, 경제의 기초 체력은 2020년과 2021년 초에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불황을 야기하지 않았다. 좋든 나쁘든, 경제를 폐쇄시킨 것은 전염병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었다.

산체스는 전쟁은 노동력을 파괴하고 자본도 파괴하지만, 전염병은 노동력만 파괴한다는 점에서 전쟁과는 매우 다르다면서 궁극적으로, 팬데믹 이후, 실제로 보고 있는 임금 인상을 보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10여 년 동안 사람들이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보상해 줄 수 있는 적당한 임금을 찾으면서, 이러한 압박감은 사라질 것이지만, “그러나 임금은 영원히 더 높아질 것이며, 그런 종류의 사회적 반성을 한 사람들은 나는 돈을 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라고 말하고 있고, 노동시장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당신 말이 맞아'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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