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언론, 시민 사회단체가 나설 때이다
정부와 언론, 시민 사회단체가 나설 때이다
  • 송인웅
  • 승인 2003.07.15 15: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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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제과식품이 해태제과 사용하여 하는 광고중 일부^^^

2001년 11월경 해태제과가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됨으로서 종목 등록번호 00310도 사라졌다. 조흥은행의 종목 등록번호가 우리나라 최초로 상장된 기업으로서 00010인것을 감안하면 1972년도에 31번째로 상장되었음을 나타내는 번호이다. 이것은 그만큼 해태제과가 역사가 있는 민족기업임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해태제과의 설립연도는 1945년이다.

따라서 해태제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소액주주들의 주식은 휴지가 되었다. 이미 해태제과 제과 부분의 자산매각으로 주식이 휴지가 될 것을 계획한 대부분의 기관투자자인 채권단들은 주식을 매도한 후였고 개인주주들은 해태제과의 회생을 믿었기에 보유하고 있었다.

아니 매도 할수가 없었다. 1999년 9월 회사와 채권단간의 기업개선약정 체결로 출자전환한 주식이기에,기업을 회생시키겠다고 출자전환한 주식을 매도후 상장폐지시킨 예가 없기에, 해태제과의 역사와 브랜드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국제적 공인기관이 발표한 1조2천억원 계속기업가치가 있는 회사를 3분지 1가격에 매각할리 없고 이면계약이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소액주주들은 매각과정의 불법 부당함을 밝혀 우리의 권리를 찾자고 모이기 시작하였고, 현재 두개의 단체를 이루고 있다.해태제과 소액주주운동본부(대표 염경우)와 해태제과 주권쟁취 투쟁위원회(대표 송인웅)가 그것 이다.

이들 두단체는 나름대로의 각종 법적투쟁,장외집회.단식투쟁,인터넷시위등으로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근3년여를 투쟁하고 있다. 두단체가 지향하는 바는, 해태제과 소액주주운동본부(이하 '소주본부'라 칭한다)에서는 투쟁의 상대가 해태제과를 양수한 해태제과 식품인 반면 해태제과 주권쟁취 투쟁위원회(이하 '주쟁투'라 칭한다)에서는 투쟁상대를 해태제과 매각을 실행한 조흥은행등 채권단 이라는 점이 다를 뿐 주주의 권리를 되찾고 불법부당함을 밝히겠다는 뜻은 두단체가 똑 같다.

2003년 들어 최근의 사태를 보자.

-소주본부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하던 염광현주주가 해태제과식품 차석용대표이사와 대화 도중 음독한 사건이 발생한것이 4.17일이다.해태제과 소액주주인 염광현주주가 해태제과식품 본사(서울 용산구 남영동소재)에서 이 회사 차석용 사장과의 면담 도중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시며 자살을 기도한 일이다. 중앙대부속병원에 긴급 입원한 환자는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헤맸지만 다행히 생명은 건졌다. 환자 염광현(47세·구청 공무원)씨는 아직도 휴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한양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주쟁투의 대표와 순천의 정종기(44 전남 순천)주주는 개혁국민정당 중앙당에서 '해태제과 불법부당한 매각의 진실을 밝히라"며 6.1부터 20여일간의 단식투쟁을 하였다,아직도 단식의 휴유증으로 예전의 건강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소주본부에서는 6월말경에 서울 중구 신당동에 해태제과식품 불매 포장마차를 개업 하였다.이들이 포장마차를 하게 된 이유는,근 3년여에 걸쳐 소액주주운동을 하면서 언론,방송등에 해태제과 매각의 부당함을 호소하는데도 보도를 하지 않고 있고 소액주주운동 비용도 만만치 않아 국민들에게 좀더 접근하여 실상을 알릴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포장마차를 고안하였다고 한다.

-또 어제(2003.7.14)는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천안시 성거읍 소재)을 폭파하겠다고 한 김00주주가 있었다.충남 천안경찰서는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을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건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8.회사원.경기 안성시 아양동)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께 119로 전화를 걸어 "14일 오전 11시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사태는 해태제과 소액주주들의 한이 오랬동안 지속되어 왔음을 뜻하는 것이고 이제는 극에 달하였다고 보여지는 것이다.

이제는 해태제과 매각에 관여한 조흥은행등 관계자와 해태제과 전현직 임직원,양수한 UBS 컨소시움 관계자.금융감독원등 정부 관계자들이 나서 해명해야만 한다.

"도대체 1945년에 설립된 종목등록번호 00310을 갖고 있는 해태제과를 2001년 해태제과 제과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된 해태제과식품이 사칭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해태제과 상호나 연혁을 매각한 근거가 없는데 사용료를 지불해야 되는게 당연한것 아니냐?"고 해태제과 주주들은 주장한다.

한편 기자는 해태제과식품 홍보실관계자에게 4.17 해태제과식품 사장실에서 음독을 한 염광현주주와 어제 해태제과식품 천안공장을 폭파 전화한 김00주주에 대하여 회사의 공식입장을 표명하여 줄것을 전화하였으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특별히 말할게 없다."는 답을 받았다.

기자가 다알고 있는 사실이 진실이기에 대답이나 해명이 필요없다는 뜻으로 해석이된다.왜 이런 지경이 오도록 소액주주들이 가지고 있는 의혹에 대하여 해명을 하지 않는가? 더이상 무엇을 바라는가?

정부와 언론,시민 사회단체가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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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2003-07-16 09:08:54
도대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쯤되면 분명 어떠한 해명 또는 답변이 있어야 하지 않은가...
자살을 기도하고, 폭발물 위협을 하는 범죄행위까지 나오는데 도대체가 말이 없으니... 한 가정의 가장이 목숨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또한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또 젊디 젊은 청년의 미래까지 포기하는 폭발물 위협까지...휴....
이제는 밝힙시다. 그래서 떳떳하다면 더 이상의 안타까운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것이고 또 그렇게 되야 합니다. 일개 가십거리의 연예인 스캔들도 일간지와 방송의 톱기사로 취급받는 이 시대에 위처럼 많은 사태가 벌어지는 일에 대해 언론은 입을 다물고 있는 세태가 한심스럽다. 분명히 짐작하건대 힘있는 사람, 영향력 있는 언론에서 한마디만 해줘도 관계 당사자들은 진실을 말할것이다. 그래서 뭐가 진실인지 시시비비가 가려지고 모든이들이 편안한 가정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을것이다. 이제는 이 해태제과의 모든것에 대해 결론을 내리자....

오름 2003-07-16 11:00:09
"해태제과"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명명백백히 가려져야 한다.
대명천지에 이런 불상사가 3년여를 끌어 온다는 사실자체가 믿겨지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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