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 글로벌 젊은 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유주의, 글로벌 젊은 경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 기획 특집 2편] 자유기업원

뉴스타운 시민기자, 애독자님들 안녕하십니까?

뉴스타운 편집부에서는 지난 시간 "자유주의 글로벌 경제의 실체 1편 (철강)"에 이어, 오늘은 2편 (자유기업원) 편이 이어지겠습니다.

뉴스타운 편집부에서는 "자유기업원의 김정호 원장님"과 인터뷰가 성사되어 김박사님께 감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 기획 인터뷰 기사는 뉴스타운이 언론의 정도를 걷고, 고급 전문 져널리즘 지로 도약하는데 일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정호 원장님의 자유기업원은 "전문 경제 연구소"로써 여러분께 소개해 올려도 손색이 없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민간 경제 연구소들이 대개 각 대기업 소속으로 각각의 독보적인 기업경영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고, 각 국책연구소들의 연구와는 달리, 자유기업원은 "자유주의 사상"과 "시장경제"를 우리 지성계에 널리 알려 오신 점도 우리 경제계에 특이한 공로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계와 지성계에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하는 산파 역할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경제 기획 인터뷰 특집기사들은 진정한 이땅의 전문가들과 자리를 계속해서 뉴스타운 경제부가 명실상부하게 인터넷 언론은 물론, 국내 경제지 중에서도 가장 독자들과 친숙하고 전문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 나가는 구심점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시민기자, 뉴스타운 애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 코너에 계속, 사랑을 담뿍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뉴스타운 편집부)

* 대담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권병찬 뉴스타운 편집부 차장

^^^▲ 자유기업원 원장실^^^
*기자 : 안녕하십니까?

저희 경제 기획 특집 인터뷰에 기꺼이 승낙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기업원의 활발한 우리경제 사랑과 자유주의 사상 전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타운의 권병찬 기자입니다.

자유기업원이 그야말로 경제 연구에 여념이 없어 든든해 보입니다.

원장님께 여쭈어 보고자 함은 먼저, 자유기업원의 설립 연혁과 앞으로의 비젼, 발전 방향을 좀 알고 싶습니다.

*김정호 원장 : 네, 1997년 4월 1일 설립이 되었습니다. 설립 취지는 당시, 김대중 정권과 국내좌파세력들이 구체적으로 정치적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건전한 시민단체로 알고 있었지만 "참여연대" 가 급부상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경제 연구가나 전문가들은 경제 사상들과 학파들을 면밀히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두고 볼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한국 경제 연구원"에 계시던 "공병우 박사" 와 제가 느끼기에 우리의 지적 풍토가 너무나 좌편향적으로 선회하고 있어 우리 경제에 큰일 나겠다 싶어, 지금은 작고 하셨지만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 님과 "손병두 부회장"님을 적극 설득하여 처음에는 "자유기업센터" 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었습니다. 당시, "한국 경제 연구원"의 박사들도 저희가 보기에 "시장경제"에 대해 그리 탐탁치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자유주의 고전들을 번역하기 시작했고, 하이예크를 본격적으로 연구했었습니다. 이후 IMF 외환위기가 도래했고, IMF처방을 놓고 논란과 각축이 벌어졌는데, 저희들은 그 논란의 큰 축을 담당했지요. 저희들이 표방했던 것은 다른 논자들이 볼 때, "극단적 자유주의"로 시장경제의 울타리를 만드는데, 좀 욕먹는 전략이었지요.

*기자 : 예? "극단적 자유주의"요? 하나도 극단적이지 않고 시장경제 원리를 안다면 당연한 것인데요?

*김정호 원장 : 당연히 그렇지만, 그들의 눈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좀 덜한 자유주의로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웃음). 2000년에 "자유기업원"으로 재단법인화되어 모금을 약 120억해서 "전국 경제인 연합회"에서 독립을 했습니다.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들을 다시 검토한다 라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 하셨던데, 이번 좌담회에서 나온 새로운 의견이나 반드시 시장경제를 위한 국민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경제정책의 문제가 있다면 좀 밝혀 주시지요...

*김정호 원장 : 네, 중요하지요. 한마디로 "7%에 집착하지 마라 !" 입니다. 대통령 공약이 "성장율" 이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고 웃을 일입니다. 이런 것이 선긋기 관념 도그마 아닙니까? 성장율은 경제하는 국민들이 만들어 갑니다. 정부의 역할은 될 수 있는데로 경제가 잘 되도록 "멍석"을 깔아 주는 일입니다. 즉, "필요없는 제도, 규제 좀 제발 풀어라는 것"이고 분위기를 "경제 하자"라는 의지를 북돋우도록 하는 일입니다.

성장율 7%에 너무 집착하면 무리하게 토목공사 같은 것을 벌여서 더 망칠 수도 있습니다. 또 *"신용불양자 사면 정책"이나 *"신혼 부부에게 주택을 준다는 것"은 정부가 자유주의 우파라면, 정말 어울리지가 않지요...이런 것들이 좌파들이 잘 하는 말 아닙니까? 이명박 정권이 우파라면 이런 말 하지 말아야지요...(웃음)

*기자 : (웃음) "경제 원리", "시장경제", "자생적 질서" 라는 말을 하면서 이율배반적이군요... (웃음)

*김정호 원장 : 네 그렇지요. 특히 부동산 정책들은 지난 10년간 너무 좌파적이었습니다. 이런 것을 정상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하는 나라치고 우리처럼 사회주의적 정책이 많은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곧 저희 연구원에서 이에 대한 "18개 조사 보고서"가 나올 예정입니다.

민간주택에 대해서 "청약예금"등으로 "국가가 민간에게 배급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시장경제 하는 나라 중에 도대체 어디에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전국토의 20-30%를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어두는 나라도 우리밖에 없습니다." "재건축해야 하는 낡은 집을 고치지 말라"고 하는 나라도 없습니다. 이것도 시장경제 한다면, 완전 넌센스 아닙니까?

이런 점을 종합하면 이명박 정권도 진정 "글로벌 스텐더드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자본주의 시장경제 하는 국가답게 끌고 가시라" 주문하고 싶습니다. 이정도도 미온적입니다.

*기자: (웃음) 자유주의 경제 사상들만 알아도 하나같이 우스운 일들입니다. (웃음) "미국 기업 연구소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니콜라스 에버슈타트 (Nicholas Eberstadt)박사"의 언급처럼 북한의 핵문제는 체제가 유지되는 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체제포기를 위해서 자유주의 사상가의 입장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경제적으로 어떻게 풀었으면 좋겠습니까? 경제적, 실질적 사고가 국제정치와 외교를 움직일 수 있는 전략이 없을까요?

*김정호 원장 : 북한은 체제 붕괴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북한은 절대로 핵무기를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 기업이 할 역활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전에 신동아와 인터뷰했고, 저희 사이트의 "자유주의자 와의 대화"에 "케세이 인스티튜트, 뉴주닝 소장" 과 언급한 적이 있는데, 중국이 개혁, 개방하고 있다지만, 아직 사회주의 국가입니다. 즉, 외국 기업은 중국에서 "특혜'를 받고 있을 뿐입니다. 중국이 자유주의 국가입니까? 자유로운 국가가 아닙니다.

분명히 기업하시는 분들도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자유는 "특혜"이기에 반드시 "댓가"가 있고 요구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지요.

*기자 : 일일이 옳은 말씀이십니다. 중국 10억 인구를 이끄는 중국공산당은 6천만입니다. 서방의 눈먼 자본들과 속은 자본들이 중국공산당의 부정부패와 맞물여 엄청난 중국공산당의 군수산업을 키우고 정치적으로도 자유세계에 어마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후진타오가 전면에 나서 서방에 개혁개방을 외치지만 여전히 뒤에는 독소 공산당 장쩌민이 만만찮게 버티고 있습니다. 저도 원칙적으로 박사님과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그런데 자유주의자들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것은 현실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지난 십년 동안의 두 정권과 특히 유럽의 신좌파들, 미국의 분배를 외치는 민주당식 거짓에 속아 중국에 엄청난 진출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저는 "헨리 키신저' 같은 사람을 매우 못마땅하게 보는데요...

저는 탈북하신 황장엽씨가 말한 북한의 붕괴는 중국이 북한에게 말하는 "너희들도 적당히 우리처럼 개혁개방 하느척 해서 빼먹을 것 빼먹어라 ! 그럼 우리도 너희를 지원한다." 라는 연계고리를 끊어버려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하는데요.

즉, 토마스 셸링 박사의 게임이론이나 레이건식 봉쇄정책이 가장 본질적이고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많이 진출해 있으니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문제가 골치아프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수습할 문제이고 앞으로의 문제라고도 보는 것입니다. 어떻게 풀어야 좋겠습니까?

*김정호 원장 : 음 그렇지요. 큰 문제지요. 우리가 중국과 교역량을 늘이면 어떨까요? 즉, 중국에 대한 "투자" 보다도 "교역" 이 중요하지요. "교역"은 "협상"을 할 수 있잖아요?

*기자 : 그렇게 해서 발언권을 높힌다는 말씀이십니까?

*김정호 원장 : 그렇지요. 또, 북한 문제는 김정일 정권을 인정해서는 안됩니다.

*기자 : 우리 헌법상 당연한 문제입니다.

*김정호 원장 : 맞아요. 인정 자체가 문제고요. 인륜에도 어긋나는 일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붕괴된 이후에 나는 북한에 미국편, 중국편, 남한편도 아닌 중립적인 정권이 들어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보다는 나쁘지 않겠지요? 물론, 가상이기는 합니다만....

*기자 : 네, 우리 헌법의 규범적 문제만으로 볼 때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현실적 문제가 있으니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좀 다른 이야기로 옮겨 보겠습니다. "자유기업원"에서 하고 계시는 "시장 경제 강좌"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강좌를 추진 하시면서 부딪힌 어려움이나 힘든 점이 계십니까?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김정호 원장 : 네. 2003년도에 시작했는데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 말은 진정한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시키려고 각 대학에 타진을 한 것이었고, 정말 어려웠습니다.

대학들이 주저한 이유는 다른 교수들이 자유기업원 프로그램을 배척들 많이 하셨습니다.

경제학이 아닌 다른 사회, 인문과학들의 사상적 특성들 때문이라 할까요?

처음 시도는 숭실대 법학과 전삼현 교수님이 용기있게 개설했는데 수강신청이 한 시간만에 마감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원하는데 교수들이 정치적 성향이나 눈치를 보신다고 그랬었지요...

좀 지나서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이들이 원해서 처음 불어나기 시작 하더니 작년까지 8000명이 공부했습니다. 대학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많은 기여를 했지요...그러자 교수님들도 조금씩 바뀌어 갔고요...지금은 시장경제 강의가 자유기업원의 성공적 Project가 되었고 일년에 40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잘 발전이 안되 무엇인가 정체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강사 부족 문제가 있구요, 이 말은 신뢰할 만한 강사가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즉, 그동안의 노력으로 자유주의에 우호적인 사람들은 늘었지만 자유주의자 본인 스스로들 아직, 상대방 설득에 미약한 점이 많습니다. 즉, 수학적인 그림이 많이 나오는 케인지안들을 상대해도 자유주의 사상 학파 스스로들에게 확신과 신뢰, 믿음이 있어야 하는데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비판적 공격력이 아직 미약 한 것 같습니다.

*기자: 왜 그럴까요? 저는 확실한 자유주의자 인데요. 여러 선배님들보다 아직 미약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우파 운동을 하면서 처음 신좌익 사상들에 대한 짧은 비판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우스운 것은 왜 다들, 내가 자유주의자인데 자기 사상들도 잘 모르고, 알기는 알았어도 역시 싸움을 하려면 상대도 잘 알아야 하는데 아직 학생들이 상대 사상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상대에 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공격이 안되는 것 아닙니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알면 환장할 일이지요...(웃음) 요즈음 조선일보 보십시요....저것이 우파 맞는지, 자유주의 신문은 분명히 아니고 좀 리버럴 한 것 같습니다. (웃음) 왜 다보스가 이상하게 나오지요? 국제적인 져널지라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웃음) 짬뽕인지? 짜장면인지? 호텔비용 엄청난데요...원장님.,,(웃음)
요즈음은 中道 짬뽕 라면도 먹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파 정치 진영도 유행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 일류 호텔들에서는 "中道 짬뽕 라면" 먹으라고 짜집기 라면 끓여 파는 것 같습니다.

*김정호 원장 :(웃음) 우하하... 맞습니다.(웃음) 시장경제의 설교자가 나와야 합니다.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기자 : 우리경제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기존의 법안들 중 개선 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구체적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정호 원장 : 네, 두려움 좀 떨쳐 버리고 수도권 규제들 풀어야 합니다.

사람이 잘 사는 것이 중요하지 지역크기가 무슨 소용입니까?

현재, 땅 10%가 경제에 활용되고 있고, 나머지 90%는 놀고 있는 용지입니다.

우리 인구의 절반 정도가 수도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100%가 경기도 와서 삽니다.

60%정도는 자유스럽게, 자생적으로 살게 해야 합니다. 자유주의라도 환경 친화적 관점이 중요하구요. 좀 제발 도식적인 사고를 깨었으면 합니다. 그놈의 관념적 도그마들 때문에 우리 경제가 죽는 것입니다.

또, 외국 자본이 들어와야 하는데, 수도권 규제가 너무 문제입니다. 즉, 외국인이 들어와 살아도 외국인 학교, 병원이 있어야 하잖아요. 매일 호텔에서만 외국인이 일을 봅니까? 규제때문에 할 수가 없습니다. 외국인이 들어 올수 있어야 하고, 직업을 가지도록 해야 해외 자본도 들어 옵니다.
외국학교, 대학 들어오고 최첨단 고급 서비스 산업들도 들어올 수 있어야 합니다. 시장경쟁에 맡기고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기자 : 최근 글로벌 스텐드를 강조 하지만, 일각의 대기업 연구소에서는 꼭 미국형 글로벌 스텐더드에만 기준을 둘 필요가 없고 , 다른 스탠더드를 연구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견이 계십니까?

*김정호 원장 : 그것 좋은 질문인데요. 솔직히 글로벌 스텐더드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기업들 입장에서도 글로벌 스텐더드에 여러 차원이 있을 수 있고 존재할 것입니다. 미국의 주택법, 회사법, 증권거래법등 자본의 지배구조를 규정짓는데도 미국의 사외이사구조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글로벌 스텐더드라고 할 수 있습니까? 글로벌 스텐더드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각 기업이 다르지요. 정말 글로벌 스텐더드는 말초적 스텐더드(예를들면 ; 미국에서 수입된 개개의 법률)가 아니라 큰틀의 경쟁구도여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강조할 점은 수익성이 없으면 망합니다. 즉, 사외이사가 수익성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거든요.

자유와 책임, 원칙이 경쟁으로 발전하고 경쟁이 큰 틀의 시장경제 원리로 되는 것을 정말 글로벌 스텐더드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클린턴, 영국 노동당도 좌파지만 시장경제 원리를 받아 들였고, 1960년대, 70년대는 우파도 케인지안이었지 않습니까? 그후 대처수상, 레이건 대통령으로 변화, 발전했지요...법이라는 것도 국가가 정하는 것 보다 조례의 경쟁을 통해서 좋은 법이 떠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미국의 회사법 아닙니까? 미국의 회사법은 국가법, 연방법이 아니고 다 주법입니다.

"국가가 지방에게 무엇이라 명령하지 말라 !" 이것이지요. 중앙정부는 지방의 갈등,조정 역활만 하면 됩니다. 아직, 우리는 적응이 힘들지요....

*기자 : 맞습니다. 연구의 대상은 되지만 아직 우리 헌법상 권력구조 측면에서 문제가 좀 많습니다.
다른 질문입니다. 우리 경제의 일부 전자산업 업종은 이제 벤치마킹할 대상도 선진 모델도 없습니다. 우리 주도의 탑 위치에서 어떤 창조적 전략이 필요 할까요?

*김정호 원장 : IT산업에서 삼성같은 경우인데, 삼성은 원래 벤치마킹도 아니었고 자기 주도로 사업을 했습니다. 큰 원칙으로 역시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 욕구에 잘 맞추고 디자인과품질이 좋고, 낮은 원가로 생산해야지요.

*기자 : 기본적인 말씀인데, 역시 어디서나 기본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기자 : 정권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좌파성 시민단체들이 우리 경제 선진화에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이들이 생각하고 있거나 발의한 법안들 중에는 어떤 문제점들이 있다고 보시는지 우리 경제 선진화를 위해서 좀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정호 원장 : 특정한 기업을 공격의 타켓으로 하는 것은 좀 문제구요.

물론 기업이 잘못한 것은 있지만 그런 짓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주머니 두둑한 놈 때리기" 디포켓 이론이지요....

환경운동도 환경자체가 목적이 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시람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제발 사람을 위한 비용, 편익,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기자 : 환경 데이타가 과학적 검증성이 있는가? 하는 문제이겠네요?

*김정호 원장 : 바로 그렇습니다. 또 환경 친화적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기자 : 저희는 우리 경제를 위해서 AMCHAM의 역활도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우호 협력관계의 큰 틀은 중요하기 이를데 없지만 선진한국 경제를 위한 입장에서 좌파적 시각이 아니라 미국 기업인들이 개선할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한국경제가 미국을 위해 새로 도울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정호 원장 : 한,미 서로 반덤핑 제도를 없애야 합니다. 덤핑이라는 것이 판정의 어려움도 있을 뿐더러 값이 낮다고 무조건 덤핑이랄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에는 순수한 홍보용도 있거든요.

또, "너무 국가가 기업을 보호하지 말라"는 주문도 하고 싶습니다. 국가가 기업을 너무 보호하지 말고 기업의 재산권을 보호해 주고 경쟁을 받아 들이게 해야 합니다.

*기자 : 그러면 글로벌 신정경유착도 없어지겠네요?

*김정호 원장 : 그렇지요...그리고 미국 기업들과 미국 노조들이 한,미 FTA 반대하고 있는데, AMCHAM을 통해 설득해야 합니다. "우리도 하고 있으니까" 하면서요....또, 핵문제, 북한문제는 이제 한국이 미국을 도울 것이라고 분명히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기자 : 한, 중, 일 경제 관계가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금 시각을 달리해서 국제 정치학이나 글로벌 경제계에서 일반적으로 보는 시각이 아니라 현실 실물 경제에서 이 세나라의 경제관계에서 볼 때, 지금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개선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또 우리 경제는 주도적으로 동북아에서 어떤 역활을 해야 할까요?

*김정호 원장 : 네, 샌드위치는 맛있고 좋은 것입니다.

중국이 자본주의 나라인척 하지 말고 진짜 자본주의 나라로 가야 합니다.

중국 공산당 체제 붕괴지요. 북한은 물론이구요. 유럽은 하나의 시장이 아닙니까? 공통적 관심으로 한, 중,일 세나라가 한자권의 공통 문화유산의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언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뉴스타운을 보고 알았는데, 도무지 다른 신문들은 바로 옆나라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언어 문제만 해결 된다면야....

*기자 : 어떤 분은 무슨 몽골리안 네트워크도 말씀하셨는데, 우리는 우랄 알타이 북방계 민족과 남방계로 나뉘어 있고,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민족, 중국은 우리와는 인종이 좀 다릅니다. 몽골리안 네트워크는 우리만의 주도적 전략인 것 같구요.... 국제 교역에 인종이 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교역 자체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문제를 말씀 하신 것 같습니다.

*김정호 원장 : 그렇지요, 교역과 장사에 무슨 인종이 중요 합니까? 경제통합 유럽도 별 인종이 다 섞여 있는데요? 문제는 언어문제 해결이지요....

*기자 : 그럼 간단히 보아도 영어를 잘하고 한자를 많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전에 복거일 선생님 말씀이 매우 의미심장한 면이 있군요.... 우리 자유주의 사상가들이 중국의 자유주의 사상가를 키우고 일본의 자유주의 사상가들과 교류하고 나아가 미주, 유럽의 자유주의 사상가들과 많은 교류를 해야 하겠습니다.

*김정호 원장 : 맞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시장을 커지게 합니다.

*기자 ; 그런데 원장님, 경제적으로는 그런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이 세나라는 군사, 정치적으로 서로 동북아의 각축장이 될 우려가 큽니다. 우선 우리는 아직 통일이 안된 상태에서 일본과 영토분쟁중이지요, 또 중국과 동북공정 문제가 있구요, 일본과 중국도 서로 영토분쟁 소지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호 원장 : 동북아의 경제시장이 커지려면 평화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은 결국 자생적 경제교류며 문화입니다. 언어문제 해결이 큰 관건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세 나라 중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데 옆 나라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니.....걱정입니다.

^^^^^^^^^^^^^^^▲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
*기자 : 한국 정치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중 꼭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말씀하시지요.

*김정호 원장 : 고질병인 것은 표를 얻기 위해 경제를 희생양으로 삼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들자면
"재벌은 죽이고 중소기업들은 살리자 !" 뭐 이런 것들인데요 경제원리에 모순이잖아요.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기업은 기업입니다. 뭐 경영원리에 별다른 점 있습니까? 오징어와 문어가 발 수가 좀 다르고 크기가 좀 다르다 뿐이지 헤엄치는 원리는 같습니다. (웃음) 또, "지방 균형 발전 해야 한다." 뭐 이런 것들이 정치가 경제를 망치는 대표적 예라고 생각 합니다.

*기자 : 아이고 (웃음), 이번에 각 우파 캠프들은 다리들이 서로 엉켜 버렸는데요...(웃음) 어찌 되었던 이명박 새정권에 경제 전문가로써 꼭 희망하시는 점과 언론에 주문하고 싶은 점이 계시다면 어떤 것들입니까?

*김정호 원장 : 부동산 문제, 즉, 제도를 최소한, 아니 제발 좀 글로벌스텐더드와 비교 좀 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국민 설득 작업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잘하면 굉장한 성장동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땅값 문제, 토지비용 문제 해결하면 정말 좋지요...그리만 되어도 어마한 우리 경제에 성장 동력이 나옵니다. 땅값문제의 진짜 문제는 택지입니다. 주택공급은 경제 발전에 굉장한 영향을 미칩니다.
교육은 잘 하실 것 같던데, 그게 문제지요.

*기자 : 자라나는 젊은 글로벌 경제 인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계시다면?

*김정호 원장 : 저는 "한국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는 세계 시민이다" 라는 자세로 미래를 설계하라 하고 싶습니다.

"나는 전라도 에서 태어 났기에 전라도 사람이고, 나는 대구에서 태어 났기에 대구 사람이고,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나는 제주도 발전이 중요해 !" 라고 생각 한다면, 희망 없습니다.

특정한 사고틀에 갇히게 되지요. "세계경영을 하고자 하는 포부가 있어야 합니다." "나는 뉴욕의 친구와 점심먹고 파리의 애인과 저녁에 피아노 칠거야" 하는 생각이 중요 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산, 광주, 제주도를 진정 사랑하고 이제는 애국하는 길입니다.

또, 젊은이들에게 "정부에 손빌릴 생각 하지 마라 !" 고 하고 싶어요. 무엇을 하더라도 문제는 자기 자신이고 해법도 자기 자신입니다.

*기자 : 네 정말 감사한 좋은 말씀입니다. 장시간 저희 뉴스타운 인터뷰에 답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 합니다.

*김정호 원장 : 감사 합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08-01-29 22:53:46
잘보고 갑니다.
도대체 온 우파 신문을 다 보아도 여기 만큼 도움되는 곳이 없다.

익명 2008-01-29 12:48:13
오타이겠지만,,,역활...을..역할로 교정요^^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