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원된 온천천의 모습^^^ | ||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은 자연과 친환경에 그만큼 국민의식주준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허남식 시장의 사업추진에 대한 기념사에 이어 조길우 부산광역시의회의장, 박성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장순으로 축사가 이어졌으며 특히 신정택 소장께서는 부산의 동천도 이렇게 살려 달라는 연설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기공식을 통해 부산시는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온천천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434억원(국비 122억원, 시비 312억원)을 투입하여 금정구 두실교 ~ 동래구 온천2호 인도교 간의 총 길이 7.0 Km 구간의 기존 하천바닥 콘크리트를 제거하여 상 하류 간에 단절된 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는 허남식 부산시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온천천종합정비공사는 자연형 하천복원과 아울러 친수문화공간 예술문화공간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여 서울시의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 성내천, 양재천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청계천에 비하면 하천 폭이 넓고 주변이 저밀도로 개발되어 자연에 더욱 가까운 소생물 서식처의 조성으로 조경석과 식생방틀을 설치하여 어류 서식과 피난처를 만들어 어린에게는 자연학습장, 어른과 노인에게는 산책로와 쉼터를 제공하여 부산의 브렌드와 부산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구간별 주요사업내용을 보면 구서동에서 지하철 부산대역까지는 과거의 삶과 물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체육시설인 장전길을 조성하고, 잔디광장과 옛날의 빨래터, 야생초원지를 가꿀 예정이다.
부산대역에서 온천장역까지는 예술문화 공간으로서 부산대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문화공간을 조성, 수변 공연장 설치, 열린 전시공간으로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온천장역에서 동래역 구간은 역사문화 공간으로서 동래의 옛 문화를 기리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나타낸다는 취지로 천자문 길과 패총쉼터, 흔적의 벽, 조선통신사 행렬, 온정 쉼터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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