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인, 공직사회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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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공직사회 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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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최소한의 감독, 최대한의 도우미 역할”

^^^▲ 이명박 당선인이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차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22일 “다음 정부는 최소한의 감독기능과 최대한의 도우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모든 분야 길목 열겠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대한강국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새 정부는 모든 분야가 자율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길목을 열겠다. 새 정부가 아주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정에 오로지 한마음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인은 “세계경제환경이 어려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100달러에 오일을 수입하면 일본도 100달러 짜리 오일을 수입하고 모든 나라가 똑같은 조건에 수입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악조건이든 세계와 동일한 조건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을 열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특히 “한번 진통을 겪더라도 위대한 대한민국(Great Korea)을 만드는데 마음을 열어야 한다. 여기에는 여도 야도 없고, 기업이 따로 없고 근로자가 따로 없다”면서 “모두 한 번 변하는 시대에, ‘그레이트 코리아’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공직자 변화없이 그레이트 코리아 만들 수 없다”

이어 이 당선인은 공직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며 “한국 공직자도 불과 20~30년 전 후진국에서 중진국 문턱으로 오기 전에는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었으나 어떻게 하다 보니 이 시대에 약간의 걸림돌이 될 정도의 위험수위에 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정부조직개편은 세계가 융합, 통합의 시대로 가니까 산업화시대에 만들어진 정부 기구를 시대에 맞는 기구로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이 조직이 잘 안착되면 기업하는 분, 국민들이 좀 편하게 일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인데 저항도 많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공직사회가 많이 변했다고 하지만 변화하지 않은 곳도 잇는 것 같다. 어느 부서는 산하기업에 기업인들을 동원해 인수위원들 찾아다니면서 자기 부서 없어지는 것을 로비하고 다닌다”면서 “그건 다 옛날 방식이다. 그래선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공직자도 자기 자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을 가져야한다. 조금씩 자기희생이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도 자기 자리만 생각할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당선인은 “어쩌면 국민은 굉장히 앞서 있는데 우리가 국민의식을 따라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특히 정치분야는 그럴지도 모른다”며 “새 정부는 한나라당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고 싶은 강한 의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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