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 대선 레이스, 힐러리 3위에 머물러
^^^▲ 오와이오 주 코커스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왼쪽)과 공화당의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 전 주지사 ⓒ AP^^^ | ||
공화당에서는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 지사가 승리했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크 허커비는 3일(현지시각) 선거구 투표 집계 결과, 34%의 지지율로 1위로 승리했으며, 미트 롬니(Mitt Romney) 전 메사추세츠 주 지사가 25%를 얻어 2위, 프레드 톰슨(Fred Thompson) 전 상원의원은 15%로 3위에 그쳤다.
에이피(AP)통신에 따르면, 허커비는 승리를 거두고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정부에 새로운 날이 필요하듯 미국정치에도 새로운 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시작이지 끝은 아니다”고 말하고 “다른 주에서도 이 같이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버락 오바마가 아이오와 코커스(Iowa caucuses)에서 힐러리 로댐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 상원의원을 3위로 밀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리노이즈 출신 상원의원인 오바마는 37%의 지지율을 획득, 2위를 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도 물리치며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유력한 후보로 나서게 됐다.
또 오바마는 이날 승리로 오는 8일 열리는 뉴 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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