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지상파DMB용 중계기 첫 개발
ETRI, 지상파DMB용 중계기 첫 개발
  • 보도국
  • 승인 2007.1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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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시스텔, 쏠리테크에서 상용화로 수도권부터 설치계획

^^^▲ ETRI가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E-DMBR(등화형 동일채널 중계기)를 연구진이 시연하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에 의해 개발되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내 손안의 TV’인 지상파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가

지난 14일 ITU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DMB의 난시청해소를 위한 중계기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되었다.

ETRI는 정보통신부 ‘OFDM 전송방식에서의 동일채널 RF(전파) 중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상파DMB용 등화(等化)형 동일채널 중계기(E-DMBR)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중계기는 DMB 수신을 위해 사용중인 RF 중계기와 비교시, 출력수준이 대폭 향상된 100와트(W)급의 대출력 송출이 가능하고 송신소로부터 들어오는 신호왜곡을 보상해줘 방송수신도 원활케 해주는 ‘등화기술‘이 최초로 구현된 특징이 있다.

또한 기존 광(光) 또는 마이크로웨이브망을 이용한 중계기와도 비교시에도 별도의 망이 필요없어 운영비나 설치비, 사용료 등이 추가로 들지 않는 경제성있는 중계기라고 ETRI측은 밝혔다.

‘갭필러‘라고도 불리우는 중계기는 말 그대로 갭을 채워주고, 음영지역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줘 향후 중계기 설치후, 중계신호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산(山) 주변, 건물주변 등의 DMB 난시청 해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출력용 중계기는 방송국으로부터 별도의 광(光) 또는 마이크로웨이브망을 통해 방송신호를 입력받아 중계하여 구축비용이 많이들며 지속적인 운용비용이 필요, 방송사의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또한 RF형 중계기도 대출력 송출이 불가능하고 중계신호의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ETRI에 의해 개발된 중계기로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결, 고출력 고성능의 DMB중계망 구축이 가능케 되었다.

ETRI는 본 기술과 관련, KBS 방송기술연구소, 중소 중계기전문제조 업체인 (주)소암시스텔, (주)쏠리테크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기술이전후 상용화를 통해 경기도 용인, 서울 불광동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지역 6개 DMB 방송사업자들은 DMB 중계망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달에 E-DMBR 구매계약을 체결하여 수도권 DMB 난시청 해소를 위해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ETRI 연구책임자인 이용태 박사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T-DMB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 및 기술시연회를 가졌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의 민영방송 등도 E-DMBR 도입에 큰 관심을 표명, DMB 방송 난시청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조만간 ETRI와 공동으로 설치운용 및 필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현재 ETRI는 충청체신청으로부터 실험국을 인가받아 E-DMBR을 ETRI 내에 설치해 운용하고 있고, 본 기술 과제와 관련 특허 9건을 출원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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