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당선과 이회창 후보 보수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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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당선과 이회창 후보 보수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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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견인차가 될 것

 
   
  ▲ 이회창 전 총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 후보의 당선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오랫동안 여론조사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 위장전입, 자녀위장취업과 탈세, 의료보험료 만오천원, 대학에서 두 번 강의하고 근로자 연봉보다 많은 3600만원을 강의료로 받은 것, 부동산 투기의혹등은 실제로 중요한 기준이 정권부터 바꿔야 한다는 국민여론에 묻혀 버렸다.

여론조사나 조직의 열세인 이회창 후보에게 찍으면 통합민주신당에게 정권을 연장시켜줄 것이라는 불안한 심리가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

거기다가 막판정국에 터진 BBK사건과 관련하여 여당과 한나라당의 치열한 투쟁에 민노당이 여당편을 든 것이 자칫하면 여당에게 또 정권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이 사건의 진상보다 정권교체를 호소하는 이명박 후보에게 표가 쏠리는 역풍을 맞았다.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의 위험한 정체성을 비판하였을 때 이명박 후보는 이회창 후보와 다르지 않다면서 보수경쟁을 벌린 것도 이회창 후보의 표를 잠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구나 747조원의 가계부채와 현정권들어 늘어난 나라빚 150조원은 도덕성보다 경제통인 이명박 후보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정체성이나 도덕성에 이명박 후보보다 우세한 이회창 후보가 조직과 돈의 열세로 패했다.

정체성, 도덕성보다 경제가 절실해진데다가 막판에 BBK 사건은 여야 대결구도로 가속화되어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하고 이회창 후보가 더욱 불리하게 되었다.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BBK 김경준 기획입국설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후보는 낙마하게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권이 흠이 많은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켜 막판에 공작정치로 이명박 후보를 낙마시켜 정권을 연장시킨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대쪽으로 알려진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겁을 집어 먹게 되었고, 이명박 후보 낙마 공작정치를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출마가 더할 수 없이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당선자가 북한에 끌려 다니지 않겠다, 북한인권을 거론하겠다, 반기업 반시장 정서를 고치겠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한 것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놀랍게도 이회창 후보와 보수파의 정책을 수용한 이명박 당선자의 자세가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된다면 좌파정치를 끝내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록 될 것이다.

이회창 후보의 신당 창당은 이명박 당선자가 좌파로 기울지 않도록 캐스팅 보드를 잡아 반기업, 반시장 정서는 물론 천민 자본주의도 배제하는 건전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도록 협력과 견제의 역할을 해준다면 집권당보다 더한 공헌을 하게 될 것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잘못된 공약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반대자의 올바른 의견은 과감히 받아 들여야 한다. 이회창 후보의 북한인권과 상호주의, 박근혜 전 대표의 줄푸세 공약에도 경청해 주기 바란다.

교통혁명으로 운명이 다한 대운하, 환경재앙과 천문학적인 예산낭비가 대운하, 물 부족국가에서 실현불가능한 대운하를 반대하는 여론을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

잘못된 정책을 강행한다면 국민은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을 외면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회창 후보는 패배했지만 무소속 이라는 돈과 조직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얻은 15%의 표는 신당창당으로 확산되어 갈 것이다.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이 좌파로 가지 않도록 강력한 견제역할을 할 보수신당의 필요성은 시대적인 요구이다.

이회창 후보의 보수신당이 캐스팅 보드를 쥔다면 집권당과 협력 견제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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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2007-12-22 01:07:17
참 고생스런 논리에 나라 죽이려 하는구나.
제발 좀 의식과 생각을 변화하여 남북 통일에 힘쓰라.
어찌하여 이런 회개망칙한 논리로 무 원칙 과 상식 이하로 국민 분열에 노무현이 닮아가나?
답답하기 짝이없다.
나라 보수는 썩었고 정통 보수라고 하는 자들이 왜 정동영과 합작하나?

꼴통 2007-12-22 09:57:16
무슨 소리 구구절절 맞는 말이구만 명분씨 제발 정신차리시요. 이제 선거도 끝났으면 제발 제자리로 들어오시요. 한가지만 아시요. 한나라 경선 때 동영상 터졌으면 이명박 선생은 오늘이 없다는 것만 아시요. 그러니 정신차리고 그들이 좌파로 가지않게 집안 단속이나 잘해라 알았나.

김진수 2007-12-22 09:58:58
이런 것을 저들이 알기나 하겠습니까. 그것은 정통 보수가 아니기 때문에 좌파 비슷하게 뭐라고 하면 달려드는 것입니다. 불쌍한 가짜 우파들아 그러니 서변호사님 말씀 가슴속에 담으시라.

이형호 2007-12-22 10:00:03
"이회창 후보의 보수신당이 캐스팅 보드를 쥔다면 집권당과 협력 견제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맞습니다. 당연히 이런날이 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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