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지매입 본 계약체결을 통해 VGX 인터는 플라스미드 연구/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cGMP급의 플라스미드 제조시설을 착공해 바이오 CMO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VGX 인터의 전주 플라스미드 공장은 VGX파마수티컬스 (이하 VGX 파마) 의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플라스미드 제조공장 시설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어질 계획이며, 3000 리터 급 대규모 제조 시설을 통해 연간 12,000g의 플라스미드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VGX 인터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cGMP 급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라스미드를 전임상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일관 공급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대용량의 플라스미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는 4,000 리터 규모를 보유한 독일의 베링거 인겔하임이 있다.
특히 전주 플라스미드 공장에서는 임상용 플라스미드는 물론 DNA 백신 제조 및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비롯해 VGX파마가 개발 중인 플라스미드를 원료로 한 신약후보제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보제품군으로는 성장호르몬 분비호르몬(GHRH)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호주에서 제품 승인 전 마지막 심사를 받고 있는 동물의약품을 비롯해 임상1상을 진행 중인 HIV 백신 등이 있다.
또한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에게 맞춤형 플라스미드를 제공하는 등 바이오 CMO (대행생산) 사업 분야를 확대 전개하여 나갈 방침이며 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사들과 플라스미드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VGX 인터의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화학합성 신약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의 개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유전 공학 • 지놈 정보 등 BT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제약산업의 큰 흐름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VGX인터의 플라스미드 공정기술은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있어 요구되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서 그 시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만큼 전주의 플라스미드 전문 연구/제조 시설인 ‘㈜BRI’는 향후 유전자치료제에 동반되는 유전자전달체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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