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학드라마 '뉴하트' ⓒ imbc.com^^^

동네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에게 물었다.

“허리 아플 땐 어디서 자는 게 좋아요? 침대에요? 바닥이에요?”

의사: “침대에서 자는 게 훨씬 나아”

나는 침대는 과학이라더니 스프링이 허리근육에 주는 ‘오묘한 의학적 비결’이려니 하면서 다시 여쭈었다.

“그건 왜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바닥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그 무거운 이부자리를 개서 장롱에 끙끙거리고 넣어야 하잖아. 그러면 허리가 더 아파!“

‘아! 그렇구나’ 생각하며 내킨 김에 안구의 통증에 대해서도 물었다.

“선생님, 저는요 딴 음료수는 괜찮은데 여름철에 오랜지쥬스를 마시면 눈알이 빠지도록 아파요. 희한하게도 왼손에 들고 마시면 좌측 안구가 오른손으로 마시면 우측 안구가 아프거든요. 왜 그렇죠?“

선생님의 처방은 의외로 간단했다.

“응 그거 빨대 빼고 마시라고 알간!”

담날부터 처방 데로 했더니 허리통증은 완화됐고 안구통증은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