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2번 이회창 후보와 기호 1번 정동영 후보는 투표용지 상의 거리만큼이나 노선상의 차이가 있다. 12번을 찍는 것은 결코 1번을 찍는 것과 같을 수 없다.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이명박 후보가 그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은 정동영 후보의 어부지리를 걱정한다는 것이다. 이명박 후보 자신도 언론에 보도된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를 불신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
우리는 1번을 찍어도 2 번을 찍어도 결과는 마찬가지로 본다. 1번을 찍으면 '사이비' 정권교체이고 2 번을 찍으면 '위장' 정권교체이기 때문이다.
참여정부 아래서 장관을 지냈고 그 정책을 답습하려는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를 비판할 자격조차 없다. BBK 사건을 통해 현 정권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백일하에 드러난 이명박 후보는 정권교체를 입에 올릴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
12번을 찍어야 진정한 정권교체다.
2007. 12. 14 (금)
이회창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 류 근 찬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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