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몰락 과 대선, 진짜 대선은 내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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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몰락 과 대선, 진짜 대선은 내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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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될 수 밖에 없는 이명박, 걸려든 한나라당과 보수의 몰락

 
   
  ▲ 이명박 후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현 정권의 시녀인 정치검찰의 일방적인 이명박 비호를 보며 많은 사람들은 의아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검찰은 권력의 시녀에 불과한데 왜 그들이 이명박을 비호할까?

BBK의 경우 이명박에 불리한 인사들은 조사조차 않고 유리한 부분만 갖다 맞춰서 결론을 조작한 성격이 강하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나, 이명박의 위장취업 탈세사건의 경우, 이명박은 주변 임대업자들의 보통 임대수익의 1/8에 불과한 0.7%라는 터무니없는 수익만을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46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의 임대 수익은 보통 30억원 가량이고, 그 금액을 은행 이율로만 쳐도 30억원의 수익이 생기는데, 이명박은 그 1/8에 불과한 3억4천만원 만을 신고한 것이다.

이것은 탈세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정황이다. 게다가 위장취업을 통한 구체적인 조세포탈 사실까지 명백히 드러난 것이다.

이쯤 되면, 검찰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드러난 탈세에 대해서 처벌을 시도해야 마땅하고, 나머지 탈세 부분에 대한 조사도 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그들 정치검찰은 그러한 명백한 탈세 사실을 두고서도 극구 모른채 하며 이명박의 코털 하나 건드리지 않고, 그러한 탈세와 부정부패의 척결을 원하는 이명박 비판 성향의 애국논객들만을 철저히 조져대고 있다.

실제로 친이명박 성향의 논객이 검찰조사 받은 경우는 거의 보기 드문 현상이나, 반부패 성향 반이명박 성향의 알려진 논객들 치고, 검찰 조사로 곤욕을 치루지 않은 논객은 사실상 전무하다. 이런 상태이니 BBK의 편파수사와 편향적 결론은 너무도 당연히 예상되던 결과였다.

왜 이런 획일적인 편파 수사가 계속될까?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가?

여기에는 이명박과 검찰과의 일정 부분 유착이나 연결고리 등이 작용할 수도 있으나, 그것이 이토록 전반적이고 일방적인 이명박 비호 성향으로 나타나긴 어렵다.

왜냐하면 검찰은 예나 지금이나 '권력의 시녀'에 불과한 것이 누차 입증되어 온 한국 검찰의 현실이고, 검찰 인사의 생사여탈권을 쥔 정권은 바보나 허수아비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무엇일까?  

 
   
  ▲ 박근혜 전 대표, 이명박 대통령 후보  
 

최근의 정치 지형을 살펴 보면, 이명박 대 박근혜의 대결구도에서 여권은 이명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박근혜는 쉽게 무너뜨릴 수 없는 상대였기 때문이고, 노무현이 한번도 이겨본 적 없는 박근혜를 무너뜨릴 유일한 카드는 이이제이(以夷制夷)식 이명박 카드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터져나온 이명박의 위장취업 탈세행각 등의 수많은 파일들에 대해서 경선 전에는 여권이 과연 몰랐었겠는가?

그들의 생존이 걸린 정보를 경선이 끝난 후에야 입수 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것들 중 하나만 터트렸어도 경선 결과는 당연히 뒤집어졌을 것이다.

그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 무기를 터트리지 않고 기회를 기다려 왔다고 보아야 타당하다.

한나라당 경선은 철저히 노무현의 손에 놀아난 결과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낙마나 빅딜이라는 두개의 카드를 쥐고 좋아하던 노무현에게 이회창이라는 돌출 변수가 생겼다.

그가 지지율 2위를 기록한 상태에서 1위를 무너뜨려봤자 그 반사이익은 자신들이 아니라 이회창이 가져가게 생겨 골치 아프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명박을 무너뜨려도 안되게 생겼으니 국민 치매 발언이 나오는 등 여권 측에서 속이 탈 만도 하다.

이제는 여권 측에서 막판에 이명박의 약점들을 모두 터트려 지지율을 추락시키는 카드는 쓸 수 없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여권으로서는 이명박을 살려 놓을 수 밖에 없었고, 마지막 카드만을 남겨놓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마지막 카드란 무엇인가?

바로 이명박 당선 후 총선과 맞물려 낙마 시키는 것이다.

어차피 대선 승리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여권측 인사들 개개인의 주요 관심사는 내년 4월 총선일 수 밖에 없고, 대선 또한 판뒤집기의 모험을 시도 할 수 밖에 없다.  

 
   
  ▲ 이명박 대통령 후보  
 

그렇다면 차라리 자신들이 약점을 충분히 거머쥔 이명박을 당선 시킨 후에 이명박 특검과 부정부패를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부패타락 귀족정당 이명박당 VS 깨끗한 서민정당>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총선 승리와 함께 전세를 뒤집고 재선거의 기회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가 더 더욱 승산이 있는 게임이다.

정치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주도권의 싸움이다.

누가 주도권을 쥐고 정국을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민심이 달라지고 표가 달라지고 권력이 이동한다.

그것이 권력의 속성임이 분명하다면, 이명박 특검 등을 필두로 한 '부패와의 전쟁론'은 설득력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정국 주도의 핵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어리석은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꼼짝 없이 걸려들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승리의 기쁨에 미리 도취되어 있지만, 필자가 장담하건대 이명박이 당선될 확률은 99%이나, 이명박이 무사히 퇴임하지 못할 확률도 99%다.

바둑을 두어본 사람이라면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대마는 최대한 키워 잡는다는 상식 쯤은 알 것이다.

여기에 또 한가지 변수가 있다면, 노무현과 이명박의 결탁 가능성이다. 권력의 시녀인 정치검찰이 왜 계속 이명박을 비호하는지에 대한 원인은, 첫째 위에 제시한 노무현의 전략일 가능성과 둘째 노무현의 퇴임 후 보장 등을 매개로 한 이명박과의 빅딜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 만약에 들통이라도 난다면 노무현의 남은 인생마저 종칠 수 있는 사망 선고로서 노무현으로서는 선택하기 힘든 카드다. 따라서 검찰의 이명박 비호는 '노명박 연대'가 아니라 노무현과 여권의 전략적 수단이라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칼자루를 쥔 여권의 입장에서 전략을 유추해보면, 현 대선정국의 전략의 주요 관심사는 이미 내년 총선으로 쏠려 있고, 그 과정에서 '걸려든 대마 이명박을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가?' 라는 문제이다.

여기에는 이회창과 박근혜라는 변수가 너무 커서 여권으로서도 쉽게 전략을 선택하기 어려우나, 이명박을 활용하는 수단은 최대한 키운 후에 한나라당과 함께 몰락시키는 쪽이 될 수 밖에 없다. 도마위에 오른 이명박과 보수세력을 요리할 칼자루는 여권이 쥐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대통령선거 재선거의 구도로 나갔을 때, 박근혜마저 계속 살아 남았을 경우, 여권으로서는 대응이 쉽지 않으나, 그들은 박근혜마저도 자신들의 도마위에 올라설 수 밖에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으로 만드는 데 성공 했다는 사실이다.

경선 전의 약속대로 그 도마위에 올라서면 같이 죽을 수도 있고, 불순이념의 부패타락 후보를 지원했다는 오명으로 정통 보수세력의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만약 부패타락 후보를 버리면 경선불복이 되고 한나라당 몰락의 주범으로 몰리고 분열을 자초하게 되어, 어느 쪽을 선택하건 분열 또는 나락의 구도를 피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즉, 어느 쪽을 선택하건 아군에게마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게 되고 분열 또는 패배의 원흉이 되어, 자칫하면 정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이 점은 이회창의 경우도 비슷하다.

박근혜로서는 차기 집권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느냐의 기로에 놓인 것이다. 이것이 노무현에 이용당한 이명박과 한나라당과 썩은 사이비 보수들이 만들어 낸 절체절명의 상황이며 노무현의 노림수로 보인다. 자칫하면 장수가 몰락한 총선과 대선을 치루게 될 수도 있는것이다.

필자가 누누히 강조해 왔지만, 이미 깊은 함정에 빠져버린 보수진영에서 정상적으로 대선과 총선을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보수 진영이 몰락을 면할 길은 이명박의 조기 낙마나 사퇴 외에는 없으나, 여권이 바보가 아닌 한 이명박을 조기낙마 시킬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고, 또한 이명박은 이 사실을 깨닫는다고 하여도, 절대 나라와 보수우익을 살리기 위해 자진 사퇴할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의 과거를 통해 증명한다.

그는 죽더라도 같이 죽는 공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신 못차린 사이비 보수들은 아직도 이 절체절명의 상황을 인식 못하고 정권교체를 이룬 양 희희락락 거리고 있다.

이제 노무현이 주도하는 이명박 당선의 시나리오는 눈 앞으로 다가왔고, 한나라당의 마지막 수명은 이제 몇 달 남지 않았다.

그들이 웃고 즐기는 사이, 이명박을 끌어안은 한나라당과 보수의 처참한 몰락의 거대한 소용돌이는 서서히, 아주 서서히,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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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팔현 2007-12-06 20:03:41
님이야말로 애국자 이자 독립투사입니다. 부패,부도덕한 인간은 무리가 수단방법 가리지 말고 막아서야합니다. 그 길만이 진정 대한민국을 구하려는 애국자입니다. 고초를 겪으면 겪을수록 잡초처럼 글로써 국민들을 일깨우심에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결국은 사필귀정이 돼 갈 것입니다.

어째서 2007-12-06 23:39:23
새미래 (이방주)씨가 명박이 비판했다고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퍼옴)

선거법에 짓이겨진 ‘언론의 자유’
칼럼니스트 이방주씨, 李 비판죄로 구속 ‘충격’
현직 인터넷 매체 칼럼니스트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새미래’라는 필명으로 맹활약 중인 칼럼니스트 이방주씨가 5일 서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씨의 구속 사유는 이명박 후보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을 인터넷 상에 올린 죄.

이씨는 모 인터넷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는 칼럼니스트로 언론인으로써 정당하게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격 체포됐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이씨를 담당했던 대구지검의 강 모검사가 조사과정에서 “반드시 기소하겠다.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명박 명예훼손에 대해 개인적인 사감을 드러낸 사실이 알려져 이씨의 체포 배경에 모종의 커넥션이 있지 않느냐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이씨의 주소지는 은평구 응암동인데도 이씨의 사건은 은평경찰서가 아닌 서대문 경찰서에서 이첩돼 진행됐다.

서대문의 경우 이 후보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의 지역구다.

이씨는 이날 와의 유치장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1차례 체포됐다가 풀려난 일이 있다”며 “언론인의 양심에 따라 계속 글을 썼을 뿐인데 사전 예고도 없이 구속돼 황당하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이씨는 체포되기 이틀 전 이관 요청했는데 이날 아침 갑자기 소환명령을 받고 서부지원으로 출두했다가 유치장에 수감됐으며, 현재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 씨는 끝으로 “선거법이 헌법의 상위가치를 지배해서는 안된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공익과 국익 차원에서 나름대로 국민적 책임의식에서 글을 썼다. 언론인 양심에 따라 글을 썼을 뿐 추호도 양심에 위배된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익명 2007-12-08 15:00:49
박근혜여! 재건할 기회도 없어진다,
맑은 물이 변하여 오염물이 되었다,
하나님도 형벌 받을 자를 도운 너를 버려 정치생명도 없어진다,
차후에 참 보수 이 회창 당이 승리할 것이고,
그다음은 부패 타락한당은 몰락할 것이다,
현명한 국민들은 온갖 편법과 부패로 얼룩진 것에는 철저히 외면할 것입니다,
왜 다수의 모든 국민들은 깨끗하고 정직한 바탕위에서
힘이 들더라도 애국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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