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필마인 이회창 후보로서는 악마와도 손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와 심대평 후보 같은 뛰어난 분들이 출마의 명분도 없고, 당선 가능성도 전무한 이회창 후보와 함께 할 이유가 있겠는가!
더욱이 박근혜 전 대표는 이미 이회창 후보의 출마에 대하여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어제부터는 이명박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심대평 후보는 이명박 후보와 연대를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착각은 자유지만, 제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회창 후보는 곽성문, 김병호 의원의 합류에 대하여 “마음이 든든하다”고 했다. 9년 전 야당 국회의원들을 빼갔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과 어찌 그리 흡사한지, 참으로 놀랄 지경이다.
이회창 후보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주로 여의도에서 손가락질을 받아 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문제아들의 집합소’가 되어가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갈수록 구태 정치의 표본으로 전락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겨냥해 계속 버틸 생각을 버리고, 지금 당장 정계에서 물러나기를 촉구한다.
2007. 12.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정 광 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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