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정책 총수인 김양건 통일선전부장의 방한은 거의 모든 일정이 베일에 싸여져 있다.
이 정부는 외형상 김 씨의 방문을 남북정상회담 이행 상황을 중간평가하고 경협사업과 관련한 남측현장을 시찰하기 위해서 왔다고 하나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보면 김양건 부장이 무슨 행적으로 무슨 말을 하고 다니는지 전혀 납득이 안 가게 비밀에 부쳐져 있다.
산업시찰을 하려고 이 중요한 대선국면에 북한의 대남총책이 서울에 온 것이 아니란 사실을 온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의 동의가 부재한 남북협력프로그램을 조급하게 북한정권의 눈치를 보며 추진한 현 노무현 정권과 북한이 정권교체의 길목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가?
아직도 남북정상이 지난 10.4 만남에서 합의한 내정간섭 금지조항을 매일 위반하고 있는 북한정권의 현 주소를 우리가 보고 있다.
“남한정권이 바뀌면 전쟁난다”식의 협소한 정파적 인식에 의존하고 우리 국민들의 정권교체 의지를 희석시키는 어리석은 정치공작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설득해도 안 되는 논리를 밀실에서 야합하여 추진한다고 얻어지는 것은 더욱더 없을 것이다.
이제는 국민들의 정권교체열망을 뒤집는 그 무슨 논리와 억지도 통하지 않는 중대한 역사적 선택의 시간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2007. 12. 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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