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위반 선박들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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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 ”영상·사진 유엔에 제공"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 영국 해군 사진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 영국 해군 사진

영국 해군 호위함 리치몬드호가 최근 동중국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선박들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밝혔다.

27일 VOA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리치몬드호가 동중국해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제재 위반 선박들의 증거를 확보하고 다른 관심 선박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집해 유엔 집행조정실(UN Enforcement Coordination Cell)에 영상과 사진 증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이 이달 초 종료됐다며, 영국 해군이 유엔의 대북 제재 감시와 집행 활동을 지원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리치몬드호가 유엔 제재를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확인하고 유엔 집행조정실에 등록하지 않은 미신고 선박들을 추적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그러나 제재를 위반한 선박들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공개하지 않은 채 “다양한 국적의 여러 선박들”이라고만 짧게 언급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13일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제재 회피 노력을 통해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자금을 계속 대고 있다”며 특히 선박 정체를 속이는 ‘선박 세탁’ 수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도 지난 9일 보고서에서 대북 제재 회피 의심선박이 해당 선박에 부여된 고유 식별표식이 아닌, 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다른 표식을 확보하는 수법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수법은 선박 외관을 바꾸거나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으로 가짜 데이터를 보내는 기존 수법보다 더욱 정교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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