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 지원 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MSCI가 기업의 지구 온난화 유발 지수인 ‘추정 온도 상승(ITR: Implied Temperature Rise, 또는 ‘온도 상승’)’ 솔루션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어떻게 글로벌 기온 목표를 조정하는지를 나타내는 데이터를 갖게 된다.
이 혁신적인 기후 솔루션은 11월에 열리는 COP26에 앞서 출시됐고, 모든 금융 기관이 미래 예측 지표를 통해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파리 협약 목표에 맞춰 측정하고 공개할 것을 권고하는 ‘기후 관련 금융정보 공개에 관한 태스크포스(TCFD)’의 최근 보고서를 따르고 있다. 기후에 초점을 맞춘 목표를 공개적으로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의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그 약속의 강도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제 각각이다. 온도 상승 솔루션은 불투명한 기후 약속에 명확성과 투명성을 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나오게 됐다. 이 솔루션은 이런 약속이 단순하고 강력한 측정기준(기업의 글로벌 온도 목표 맞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기업의 탄소 제거 및 순 제로 기후 목표를 평가하는 기본틀인 MSCI의 목표 스코어카드(Target Scorecard)와 함께 사용되는 이 종합 분석 툴 시리즈는 투자자들의 기후 위험 참여 촉진과 순 제로 세상으로의 전환 모색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이 기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사업을 전환하고 있는 속도를 분석할 수 있도록 2°C 목표, 즉 기후 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목표 또는 파리협약을 통해 널리 알려진 1.5°C 한계와 같은 중요한 벤치마크를 채택하고 있다.
MSCI의 온도 상승 솔루션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감안해 각 기업의 현재 및 예상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구 온도 상승 추정치로 변환한다. MSCI의 분기별 순 제로 추적지수(Net-Zero Tracker)와 연계된 벤치마크인 금세기 지구 온도 상승 2°C 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가정해 남아있는 글로벌 탄소 예산과 예상 배출량을 비교해 예상 수치를 산출한다.
온도 상승 솔루션은 대상 설정 프레임워크는 물론 포트폴리오의 온도 조정을 측정하고 공개하기 위해 금융 산업의 모든 부문을 대상으로 TCFD 포트폴리오 조정팀이 정한 설계 권고사항을 충족하도록 모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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