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4일 “서울시가 10년간 1조 가까운 시민 혈세를 시민단체에게 비정상적으로 지원했다”며 “예상은 했지만 경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원순 서울시가 문재인 정부를 만드는 거점과 병참이 됐고 그렇게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같은 길을 걷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단체, 노동단체, 권력과 상부상조하는 기업가들 등 극히 일부만이 그들의 동지이며 서울시에서 일반 시민은 존중받지 못 했다”며 “대한민국에서 국민이 마땅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은 같은 맥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대표는 “그런 정부, 아니 그보다 더욱 심한 정부가 부정선거와 공작을 통해서 다시 들어서려 하고 있다”며 “독을 생산하는 메카니즘에 독을 빨아들이는 나무는 독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고 비유했다.
황 전 대표는 “긴박하고 명확한 위협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 이번 대선의 미션”이라며 “저들은 필사적으로 온간 술수를 다 부릴 것이기에 지난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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