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푸드마켓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진주혁신도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기부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직원 1430여 명은 출근길에 가정에 있는 쌀, 라면, 비누 등의 식품 및 생필품을 가져와 본원 로비에 마련되어 있는‘나눔 바구니’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유통기한 등 검수 과정을 거쳐 진주푸드마켓에 비치해 진주시 관내 긴급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릴레이 기부 행사로 추진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부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결식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푸드마켓은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해오고 있으며, 기업이나 가정에서 기부 받은 식품, 생필품 등을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가져가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공간으로,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 단체는 진주푸드마켓(747-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