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러시아, 북한에 이어 8번째
한국군은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이날 보도했다. 이로서 한국은 세계에서 8번째 SLBM보유국이 됐다.
한국군 해군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발사하는 비공개 수중사출시험이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 주관으로 지난 1일 최초로 진행됐으며, 잘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 소식통을 인용했다.
한국군은 1∼2차례 비공개 시험발사를 더 진행한 뒤 SLBM을 양산을 해, 실전배치할 방침이며, 지난 8월 13일 취역한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해군의 첫 3천 톤(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은 SLBM 발사관이 6개인 콜드론치(cold launch) 방식 수직발사대를 갖췄으며, 사거리 500㎞ 탄도미사일인 ‘현무 2B’를 바탕으로 개발한 국산 SLBM은 “현무 4-4”로 명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 중국, 러시아, 북한에 이어 8번째 SLBM 보유국이 됐다.
한국 국방부는 SLBM 개발 상황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5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2020년 10월 “북극성-4ㅅ”, 2021년 1월 “북극성-5ㅅ” 등 신형 SLBM을 열병식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북한은 현재 1,800톤(t)급 로미오급 잠수함을 개조, 북극성-3형을 탑재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3천200톤(t)급 건조를 사실상 마무리, 진수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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