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유형과 특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재 심각
19세 미만 환자 및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비용 지원 근거 마련 등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시갑)이 3일 국회에서 대표적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연령층으로 나눠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제정안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있는 만성질환 중 하나로, 연령층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원인과 유형으로 발생하여 국민 남녀노소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은 “유형과 상관없이 3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계층에서 2020년 기준 당뇨병을 가진 전체 환자 수는 약 14만 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 환자들의 대부분은 다양한 당뇨병의 유형과 특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재로 인해 학교, 직장, 사회 등에서 편견과 오해에 시달리고 있어 환자의 바른 성장은 물론 경제활동과 사회적 역할 확대에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전체적 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3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5개년 관리종합계획 수립, 소아청년당뇨병환자등지원정책심의위원회 신설, 소아청소년당뇨병에 대한 연구·개발사업 과 통계조사사업, 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홍보 시행, 시도별 지원센터 설치 및 지정, 19세 미만 환자 및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비용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논의하여 제정안에 담고자 한다”고 법안 주요 내용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입법을 통해 “다양한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공유와 확산, 적정관리 시스템의 확보를 통해 소아·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청년의 행복과 계층간 기회의 공정, 저출산 극복과 같은 시대적 소명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효과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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