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서민들이 차고 다니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로만손 통일시계를 초호화판 고급시계라고 우기는 저들을 보니 그렇게도 선거를 정상적으로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이길 방법이 없어 보이는가 보다.
그렇게도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그 당의 후보는 너무나 큰 결점들이 많아서 지적하자면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이다.
치사한 지적은 접어두고라도, 여권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의장을 역임하며 국정에 참여해온 핵심 인사로 그가 보여준 두 가지만 예를 들어도 그의 잘못된 국가관(國家觀)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은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시간을 갖고 보아야 할 북한정권에 대한 성격규정을 정 후보 혼자 서둘러서 앞서가며 국가적 실체를 규정한 ‘우리 헌법 제3조의 폐기’를 요구했던 그의 지나친 친북적 사고부터 고치는 공당(公黨)이 되길 바란다.
지금처럼 핵(核) 문제가 대한민국의 안위(安危)를 좌지우지하는 이 시점에도 그는 북한정권이 “주권국가로써 평화적 핵(核) 이용권이 있다”는 주장까지 했는데, 그는 아직도 우리가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이상주의적 관념론자가 아닌가?
민주신당은 시작부터 잘못된 정보에 기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죄도 없는 야당후보를 비난 말고, 바로 국가의 기둥이 흔들리는 자당후보의 이러한 중대한 결격사유부터 뒤돌아 보는 집권여당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2007. 11. 27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박 태 우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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