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10일만에 회원 70% 증가
국민의 힘, 10일만에 회원 70% 증가
  • 김판수
  • 승인 2003.07.10 20:5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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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 전 3천여명에서 10일 현재 5천 100여명

^^^▲ 10일만에 70%의 회원 증가율을 보이면서 급부상하고 있는 '국민의 힘' 홈페이지 화면^^^
국민의 힘의 회원 증가속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민의 힘의 회원수는 10일 20시 30분 현재, 5천119명으로 '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이 언론에 집중 부각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운동이 펼쳐지기 전 회원수는 3천 여명이었다.

언론의 집중 부각이 최대 원인
-국민 지지 얻었기에 가능


국민의 힘이 이렇듯 괄목할 만큼 회원수를 증가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언론의 덕이 가장 컸다. 국민의 힘이 실시하고 있는 '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에 대해 신문의 대서특필이 이어졌다. 또한 공중파인 문화방송과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이 운동에 대한 찬반 입장을 토론하는 시간을 100분씩 할애해, 국민의 힘을 온 국민의 관심 대상으로 만들었다.

물론 국민의 힘의 '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에 강력 반발한 정치권이 언론을 부추긴 면도 있다. 국민의 힘으로부터 질의서를 받은 8명의 국회의원은 물론 박관용 국회의장까지 이 운동에 반발하면서, 언론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고, 이는 그대로 국민에게 전달되는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단순히 국민의 힘의 회원수 급증을 언론과 정치권의 덕으로만 볼 수 없다. 회원수 급증은 국민의 지지를 의미한다. '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이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즉 아무리 언론이 부각시키더라도 그 주장하는 바가 국민에게 설득력이 없다면, 회원수 증가는 힘들었다는 주장이다. 실례로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아는 모 시민단체의 경우, 한 달 회원 증가수는 몇십 명을 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민의 힘이 제대로 국민 과반수가 원하는 이슈를 선점한 것이다.

한편 국민의 힘은 '정치인 바로 알기 운동' 대상자로 13명의 의원을 이날 추가 선정했다. 2차 질의 대상자는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와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 자민련 김학원 총무, 개혁국민정당 김원웅 대표, 민주당 신기남·송영길·송석찬·강운태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 최돈웅·백승홍·김문수·권철현·유흥수 의원 등 모두 13명이다.

국민의 힘이 2차 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정치권의 반발과 언론의 관심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치권의 반발과 언론의 관심이 증대되면 될수록, 국민의 힘의 회원수도 비례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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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 2003-07-10 21:34:05
진정한 국민의 힘이 맞나요? 맞을까요~
수구의 힘?! 편파 오류의 힘?~ 아닌가?~

국민의 힘 2003-07-11 01:17:17
의 낙선낙천운동

어제 TV토론을 보니 서영석과 국민의 힘 대표가 나오더군요. 잠깐 봐서 뭐가 토론 주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요즘 국민의 힘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질의서 보내는 것과 총선 후에 이들이 벌이겠다고 공언한 낙선운동의 정당성에 관한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TV를 보니 박관용 국회의장이 "낙선운동"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는군요. 이것을 보면서 드디어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 총선의 낙선낙천운동은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대상자"로 리스트에 올린 사람들의 대부분을 낙천 혹은 낙선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니까요. 당시 낙선운동에 대한 국민 지지율은 80%를 넘어서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한나라당과 조중동은 이런 시민들의 움직임을 정부에 의해 사주된 것으로 매도했고, 소설가 이문열씨는 이들에게 "홍위병"이라는 딱지를 붙이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제가 신문지면을 통해 면박을 주기도 했었지요.

당시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은 제가 보기에 대단히 공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과 조중동도 이들을 비판하는 데에 기껏 "총선시민연대에 참여한 단체들 중에 정부지원금을 받는 단체가 들어 있다"는 식의 억지논리를 써야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을 동원한 이들의 공세는 결코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총선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나고, 낙선운동의 성과가 민주당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자, 그때서야 비로소 낙선운동에 대한 매도가 사그러들었지요.

지금 국회의원들에게 질의서를 보내고 있는 "국민의 힘"은 결코 낙선운동의 주체가 될 만한 세력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제까지 한번도 시민사회를 위해 유의미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시민들에게 공신력을 인정받을 기회는 전혀 없었지요. 게다가 이들은 대다수가 과거 노사모 출신들입니다. 게다가 노사모 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그 성향이 민주당과 노무현 지지자들입니다. 한 마디로 이들은 심판의 주체가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는 것이지요.

"국민의 힘"이 이렇게 먼저 설치면, 다음 총선에서 "낙선운동"은 과거보다 더 심한 비난을 받을 것입니다. "국민의 힘"이라는 단체가 낙선운동을 노란 색깔로 칠해버림으로써, 정부나 민주당과 관계없이 순수한 시민운동의 차원에서 낙선운동을 하려는 사람들마저도 앞으로는 노란 물감을 뒤집어 쓰게 되는 거죠. 지금 "국민의 힘"이 벌이는 활동은 정부와 민주당에게는 혹 도움이 될지 몰라도, 시민들의 보편적 이해와는 전혀 상관 없거나 외려 그걸 해치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국민의 힘"은 해체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민주당을 도와 소위 "개혁"이라는 것을 추진할 사람들은 민주당에 입당을 하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서 바지에 오줌 싸는 분들은 노사모에 들어가세요. 정말 시민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은 환경, 여성, 평화, 장애인인권닺체 등에 들어가 열심히 일상활동을 하다가, 총선 때에 그 활동으로 사회적 공신력을 인정받은 다른 단체들과 함께 낙선낙천운동을 벌이십시요. "국민의 힘"은 지금 정부여당을 위해 시민사회에 누를 끼치고 있습니다.



Name 진중권 (2003-07-04 17:13:28, Hit : 1822, Vote : 29)


Subject




2003-07-11 12:33:12
노사모 회원 수가 7만명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국민의 힘이나 노사모나 결국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해 볼때 5천여명이라면 오히려 그 세가 훨씬 줄어든 것이 아닌가요?

지금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보아하니 앞으로 그 세가 늘기 어려울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