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대한민국 백신 접종률이 OECD 꼴찌로 다른 나라는 백신이 있어도 국민이 접종 안 해서 고민인데, 대한민국은 국민이 접종하겠다고 해도 백신이 없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백신 4400만 명분 확보했다며 현수막까지 걸었던 민주당 의원들은 스스로가 창피하진 않은가“라며 ”확보한 백신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도대체 백신은 언제 제대로 공급이 되나“ 묻고 ”10년 뒤에 들어와도 계약만 했으면 확보한 것이니 선홍보 후수습인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은 하루 100만 회 접종 가능한 의료 역량을 갖췄어도 백신이 없어 하루 30만 회 접종에 그치고 있고 백신이 없으니 그토록 자랑하던 K-주사기도 제대로 못 쓰고 있지 않으니 이 얼마나 답답한 현실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지사는 ”남을 속이려면 스스로를 속여야 한다는 말처럼 정부 스스로 백신공급에 이상이 없다고 믿어버린 것인가“라며 ”정치 방역, 홍보 방역하는 이상한 대통령 말고, 국민에게 미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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