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재정을 안쓰고 역세권 임대주택 100만 채를 지어 월세 60만원에 30년 이상 살게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 “차라리 가랑잎 타고 태평양을 건너라”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게 가능하다면 왜 그동안 민간이고 정부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현재 LH 공사는 임대주택 한 채당 부채가 1억 2천만원씩을 머리에 이고 있다”며 “소유권 이전이 어려운 임대주택에 5억이나 빌려줄 사람도 없을 테지만, 이런 부실한 사업에 ‘담보로 짓고 또 빌리고 끝없이 빌리고’의 고리가 정부 보증 없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정부 재정이 필요 없다는 말 자체가 허황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다행스러운 것은 대다수 국민들은 ‘땅은 어딨고 돈은 어딨냐, 차라리 모래로 밥을 지어라’할 정도로 지혜롭다는 것”이라며 “21세기 한국민을 무시하지 마랄. 국민은 더 이상 가짜 약장수에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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