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상원은 28일(현지시간) 초당파에 의한 약 1조 달러(약 1,150조 7천억 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법안에 대한 심의 진입을 위한 동의를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수속상의 최초의 장벽을 무난히 통과해, 법안 성립의 가능성을 향해서 한발 더 전진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67표, 반대 32표. 민주당원 48명 전원과 무당파 의원 2명에 공화당 인사 1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으로 주말 혹은 그 이후에 새로운 수속상의 채결과 법안의 심의가 행해질 전망이다.
초당파에 의한 SOC 투자 법안에 관해서 상원의 교섭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의 카일스텐 시네마(Kyrsten Sinema) 의원과 공화당의 롭 포트먼(Rob Portman) 의원이 28일에 합의한 것을 개별적으로 기자단에게 심의통과를 분명히 했다.
백악관의 이번 합의 내용은
- 도로 정비용 1100억 달러(약 126조 5,770억 원),
- 전력망 정비 730억 달러(약 84조 11억 원),
- 철도 660억 달러(약 75조 9,462억 원),
- 초고속 인터넷 접속 확대 650억 달러(약 74조 7,955억 원),
- 식수 정화 설비 550억 달러(약 63조 2,885억 원),
- 환경 관련 500억 달러(약 57조 5,350억 원),
- 대중교통 이용 390억 달러(약 44조 8,773억 원),
- 공항 250억 달러(약 28조 7,675억 원)를 담고 있다.
공화당의 포트먼 의원은 상원 공화당 선두인 숀 매코널 원내총무 등 공화당 의원들이 보이고 있는 재원 우려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며 법안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 건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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