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변호사는 25일 페이스북에서 “김경수는 허익범 특검의 기소로 재판을 받을 때는 경남지사였지만, 실제로 2017년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을 조종하여 댓글 여론조작 범죄를 저지를 때는 지사가 아니라 비서였다”며 “깃털에 불과한 비서는 ‘주범’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석 변호사는 “누군가를 위해, 누군가의 지시로 드루킹 일당을 오랫동안 만나고 물심양면 관리해 왔을 것”이라며 “회전이 빠른 김어준이 그것을 모를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딴지방송국’ 다스뵈이다 171회에서, 김어준은 김경수에 대해 ‘저도 그 양반을 꽤 오래 알았다’ ‘나는 죄를 지어도 그 양반은 죄를 지을 사람이 아니다. 내가 장담한다’고 했다”며 “그 말이 바로 그 말”이라고 짚었다
석 변호사는 허익범 특검에 앞서 2012 대선 당시의 국정원 댓글 실태를 수사했던 윤석열 전 총장도 특검수사의 재개를 요청하면서, ‘]문 대통령이 답하고 책임져야 한다. 이것이 비서 김경수가 책임 질 일인가’라고 비판했다며 “지극히 타당하고 상식적인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