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대신 과자라니, 정신 나간 국방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서 “국방부 장관이 정작 필요한 백신은 공급하지 않아 청해 부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더니, 코로나에 걸려 음식 섭취도 어려운 청해 부대원들에게 과자를 선물했다”며 “목함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 당한 장병에게 짜장면 한 그릇 먹고 싶지 않냐 묻던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국방부 장관답다”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대가가 코로나와 과자인가”라며 “국방부 장관의 상황 대처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고 혀를 찼다. 이어 “스스로 물러나도 모자란 마당에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빈축을 사다니 청해 부대원을 약 올리려고 마음먹지 않는 이상 가당키나 한 행동인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청해 부대 집단감염 사태를 겪고도 6, 7월 입대 장병 3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미루고 한 달째 국방부와 질병청이 협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며 “개선 의지도 없고, 반성도 없는 무책임·무능 정부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더 이상 대한민국 안보를 정신 나간 국방부 장관에게 맡길 수 없다”며 “즉각 경질하고 임명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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