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보다 봉쇄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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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보다 봉쇄가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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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코로나19 사망보다 자살이 5배 많아

바이러스보다 봉쇄가 청소년 건강에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대 등 4개 대학 연구진은 영국에서 코로나19 봉쇄 첫 1년 동안 우울증 등을 겪던 18세 미만 청소년 자살이 감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5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망률 등을 봤을 때 중장년, 고령자와 달리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는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의미하게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소년과 어린이가 교육, 사회활동 등 정상적인 생활을 박탈당하는 것이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보다 더 위험하다”고 결론 내렸다.

영국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1월 31일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18세 미만 청소년은 61명이다. 하지만 이 중 36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사망이었다. 25명만이 코로나19가 죽음에 영향을 줬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 “이 바이러스는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위험성이 거의 없다”면서 “하지만 같은 기간 청소년 124명이 자살했고 268명이 외상으로 사망했다”고 했다.

런던대 러셀 바이너 교수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로 인한 질병이나 사망이 어린이와 청년들에게는 매우 적게 발생한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영국을 포함해 각국의 청소년 백신 접종 정책, 보호지침 수립과 관련해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요크대 로르나 프레이저 교수 역시 “일부 청소년 집단에서 심각한 의학적 문제의 발생 위험성이 나타났지만, 이는 성인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작다”며 “코로나19는 청소년과 아이들에게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흔히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은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의료진과 보건당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나이의 청년층들이 주된 피해 계층이다.

지난 11월 영국 브래드포드 왕립 의무실의 존 라이트 박사는 코로나19 봉쇄가 10대들의 자학적 행동과 약물 문제 증가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 박사는 “아이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상실의 세대다. 아이들은 코로나19라는 질병 자체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들의 삶은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썼다.

한편, 이번 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동료 학자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엘리자베스 휘터커 박사는 “(연구진은) 어린이와 청년, 가족들이 안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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