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누가 납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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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 누가 납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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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으로서 쇄신 의지부터 밝혀야

최근 KBS 이사회가 국민들의 반대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신료를 무려 52%나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러한 수신료 인상을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겠는가.

KBS는 향후 5년간 누적적자가 3,6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에도 전 직원의 3분의 1이 무보직이고, 전 직원의 절반 가까이가 억대 연봉을 받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일관했던 터다.

게다가 정치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는 방송인 김제동 씨의 경우 저조한 시청률에도 회당 350만 원, 연 7억 원의 출연료를 퍼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정상적인 운영의 기관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일뿐더러 최소한의 자정 노력이라도 했겠지만, 오히려 KBS는 그동안 공영방송으로서 책임도 저버린 채 편파방송으로 일관해왔다.

지난 재보궐선거에서의 편파방송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2019년 일제 불매운동 보도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 로고를 합성하여 방송했고, 지난해에는 아나운서가 라디오 뉴스에서 정권에 불리한 내용을 임의로 생략, 편집하여 보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게다가 KBS가 재난주관방송사임에도 2019년 강원도 산불재해 당시 뉴스 속보 대신 김제동 씨의 방송을 송출했고, 지난해 8월 폭우 때에는 재난 특보를 내보내지 않는 등 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KBS의 수신료 인상은 명분을 찾기도, 용납하기도 어렵다.

KBS는 즉각 수신료 인상안을 철회하고 공영방송 본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쇄신 의지를 반드시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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