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김지석, 직진 고백으로 '심쿵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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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김지석, 직진 고백으로 '심쿵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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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사진 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월간 집' 김지석이 변하기 시작했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 김지석은 리빙 잡지사 '월간 집'의 대표이자 부동산 투자 전문가 그리고 돈밖에 모르는 수백억 대 재벌 '유자성'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극 초반 유자성은 철저하게 계획되고 절제된 삶을 사는 인물이었다. 시간 낭비, 감정 낭비, 돈 낭비 등 쓸데없는 낭비를 절대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집은 그저 재산 증식의 도구라는 생각으로 집안에 가구 하나 들이지 않는 각박하고 딱딱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런 그가 나영원(정소민 분)으로 인해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쓸데없는 지출이라 생각했던 시간, 감정, 돈을 나영원을 위해 기꺼이 쓰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나영원의 일이라면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들을 보였다.

지난 8회에서 유자성은 나영원에게 "아무리 밀어내려고 해봐도 안 된다는 거 알았습니다. 그 말 진심이었어요. 나 당신 좋아한다고"라는 대사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표현에 서툴렀던 유자성이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내게 됐고, 유자성의 직진 고백은 안방극장에 '심쿵'을 선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김지석의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내공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김지석은 단호함의 대명사였던 유자성이 서서히 감정의 변화를 맞게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김지석의 극명한 온도차 열연은 유자성을 더욱 입체적인 인물로 탄생시키며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는 나영원에 대한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까칠한 면모를 보였다면 조금씩 다정함을 장착해가는 변화들로 시청자들을 환호를 얻었다.

이에 과연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는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되는 '월간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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