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민 "TFC를 빛낸 선배들의 무대를 망치지 않겠다"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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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민 "TFC를 빛낸 선배들의 무대를 망치지 않겠다" 당찬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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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드림 7] "TFC를 빛낸 선배들의 무대를 망치지 않겠다" 당찬 각오
[TFC드림 7] "TFC를 빛낸 선배들의 무대를 망치지 않겠다" 당찬 각오

"아마추어 시절부터 TFC에서 활동하는 선배님들의 경기를 많이 보면서 성장했다. 그런 단체를 뛸 수 있음에 너무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들이 빛내신 TFC 무대를 망치지 않고 꼭 이어나가며 좋은 승부 보여드리겠다."

메인카드에 출전하는 조경민(26, 크광짐)의 각오가 남다르다. 눈앞에 놓은 상대보다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며, TFC 무대에 오른다는 것에 대해 크게 감격했다.

그는 "상대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번엔 상대보단 나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17일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에서 조경민은 이천수(32, 서산 MMA스토리)와 웰터급매치를 벌인다.

아마추어 6승 2패, 프로 2승 2패의 조경민은 "잦은 부상으로 오래 쉬었다. 재활과 멘털을 잡으며 훈련하고 있다. 게으르지 않게 내 단점을 생각하며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보다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그는 "일단 자심감이 중요하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한다는 인정을 받지만 경기 때 못 보여줘 항상 아쉬움을 샀다. 이번엔 꼭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신장 183cm의 조경민은 전형적인 복슬러 타입이다. 복싱과 레슬링이 주특기로, 올라운드 방식으로 훈련하지만 그라운드 파운딩 및 압박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항상 그래왔듯이 훈련할 때 기량이 나오면 승리를 쟁취하는 건 크게 어렵다고 보지 않는다. 중량급이다 보니 한방을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 조경민의 말.

끝으로 조경민은 상대에게 "서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끝나면 앞으로 서로에게 정말 도움 되는 대결을 했다는 기억이 남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키 180cm의 이천수는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주짓수 능력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대회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천수 역시 재밌는 경기를 치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경민-이천수戰이 펼쳐지는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와 메인카드 7경기로 구성돼있으며, TFC 유튜브와 아프리카에서 생중계된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오블리크 킥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상적인 경기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대회 개최를 위해 가장 힘을 쓰고 있는 TFC 손영삼 부대표는 "이번 'TFC 드림 7'은 오랜 공백을 깨고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로써 넘버링 대회에 사용되는 음향과 조명 등의 시설들로 꾸려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TFC 출신 선수들이 대거 UFC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경기력과 퍼포먼스는 이미 입증되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삼 부대표는 "TFC는 수도권 밖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방에서 힘들게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들과 선수들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남부지방 이벤트 개최가 지속적으로 예정돼있다"라며 "울진 군민들과 격투기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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