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과로 ‘횡령, 탈세’ 가 사라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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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과로 ‘횡령, 탈세’ 가 사라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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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아들, 딸의 위장취업에 대해 “본인의 불찰이다.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만약 세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며칠 동안을 아무 잘못도 없다면서 막무가내 식 정치 공세를 하지 말라던 한나라당이다.

나경원 대변인은 “상근직은 아니지만 건물 관리에 일부 기여했다”고 변명했고, “두 자녀 모두 소득세·건강보험료를 다 냈는데 무슨 횡령이고 탈세냐”고 강변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해명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국민의 호된 질책이 쏟아지자 한나라당은 일요일 밤, 야반도주하듯 슬그머니 사과를 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의 야반도주식 사과는 상습적이다.

지난 6월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났을 때도 "30년 전 저희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교육문제 때문에 위장전입이 있었다"고 시인했지만, 그것도 언론 보도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토요일을 택해서 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사과에 진정성이 있을 리 만무하다.

말뿐인 사과로 수천만원을 횡령, 탈세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그 범법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더욱 아니다. 이명박 후보를 횡령 및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우리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수백억원대의 재산가가 한 달에 몇 백 만원을 빼돌리기 위해 자식들을 위장취업 시킨 몰염치함에 대해 ‘엎드려 사과받기’를 원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이명박 후보는 ‘위장취업’이라는 대표적 탈세 수법을 동원한 사실을 낱낱이 해명하고, 응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

2007년 11월 11일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유 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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