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을 선호하는 걸로 알려진 두 파이터가 케이지 위에서 충돌한다.
TFC는 "물러서지 않는 두 상남자가 격돌한다. 우영욱(31,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신준호(26, 익스트림컴뱃)가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트급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리안탑팀 분위기메이커로 잘 알려진 우영욱은 2015년 아마리그부터 활동해왔지만 아직까지 승리의 맛을 느끼지 못했다. 2018년 네오파이트, 파이팅넥서스에서 프로 경기를 치렀지만 아쉽게도 모두 TKO패했다.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한 우영욱은 "복싱 기반의 기술을 잘 살리려고 한다.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고 침착하게 임하겠다. 경계되는 점은 키 정도뿐이다(웃음). 그래플링에서 승부가 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라운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멀리 보지 않고 차근차근 나아가려 한다. 좋은 선수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염원을 담았다.
우영욱보다 14cm나 더 큰 신준호는 아마추어 1승, 세미프로에서 1승을 따내며 프로 무대에 올라섰다. 꾸준히 감독, 관장, 팀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한다.
신준호는 "단점과 보완할 점들을 스승님들과 함께 연구한다. 상대는 솔직히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다. 종합격투기는 1초가 남아도 어떻게 뒤바뀔지 모르는 스포츠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끝날 때까지 집중해야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화끈한 경기했으면 좋겠다. 항상 안 보이는 곳에서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운동하고 있다. 꼭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가 시작된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와 메인카드 6경기로 구성돼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오블리크 킥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상적인 경기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 TFC 드림 7- 김병석 vs. 최성혁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시작)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김병석 vs. 최성혁
[밴텀급매치] 심민갑 vs. 조서호
[미들급매치] 조경민 vs. 이천수
[플라이급매치] 박창빈 vs. 쿳산
[미들급매치] 은효성 vs. 이이삭
-언더카드-
[라이트급매치] 우영욱 vs. 신준호
[페더급매치] 함기승 vs. 박어진
[-59kg 계약체중매치] 서형주 vs. 박상민
[웰터급매치] 박지원 vs.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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