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의 칼라시대가 열리고 있다 ⓒ 백용인 | ||
꽃보다 아름다운 색깔의 느타리버섯이 개발돼 보고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황금보다 귀하고 꽃보다 아름다운 노랑느타리 품종 ‘금빛’과 분홍느타리 품종 ‘노을’ 등 색깔이 선명한 칼라느타리를 개발해 품종보호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청색느타리, 백색느타리를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금빛’과 ‘노을’을 공개입찰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한 신품종은 국내외에서 수집된 육종모본으로부터 선발, 교잡한 후 우수한 교잡 균주를 선발 육성했으며, 소농가와 버섯체험농장 등에서 웰빙식품, 화려한 칼라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느타리버섯류의 약효는 항균, 항종양(항암), 항에이즈 바이러스, 항세균, 심장혈관 장애방지, 신경섬유 활성화, 비만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느타리버섯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버섯으로 연간 총 버섯 생산량 20만 톤(약 1조 원) 중 약 50%를 차지한다.
느타리, 사철느타리, 여름느타리, 노랑느타리, 분홍느타리, 큰느타리(새송이) 등이 있는 느타리버섯류는 농가에서 재배되거나 재배가 유망한 종류이다.
농업과학기술원 농업환경과 응용미생물과 유영 박사는 “이들 신품종의 소비촉진을 위해 요리법 개발과 영양성분분석도 동시에 수행했는데, 분홍느타리버섯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는 버섯볶음, 전, 스낵튀김 등의 관능적 특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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