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의 일곱 번째 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주최측은 메인이벤트에 이어 코메인이벤트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일 TFC는 "경북 울진에서 열리는 'TFC 드림 7'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심민갑과 조서호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마추어 전적 20전 이상의 심민갑은 복싱 베이스지만 컴뱃삼보 국대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타격에 특화돼있다. 진주에서 열린 KOF 프로 대회에서 2승을 따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지난해 초 망막박리 수술을 하고 재발률이 높은 병이라 다시는 격투기를 못 한다는 말에 마음고생을 하면서 지내왔다. 근데 찾아보니 이 수술 후 재기한 선수들도 많더라. 그래서 나도 눈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부딪쳐보려 한다. 올 초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스파링은 못했지만 강한 강도의 크로스핏, 미트, 샌드백 트레이닝은 계속 해왔다"고 설명했다.
심민갑은 "손영삼 부대표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신 거라 생각한다. 눈 부상도 있고 하니, 길게 끌 생각은 없다. 충분히 1라운드에 끝낼 수 있는 상대라고 본다.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 약 1년 반 만에 경기에 나선다.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기회를 주신 손영삼 부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조서호는 코리안탑팀 대표 신성이다. 킥복싱에 능하며, 난타전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강타자다. 2015년부터 아마리그에서 활동해온 그는 4승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경기 때 왼발에 부상이 있어 킥을 많이 활용하지 못했다"는 조서호는 "이번 경기에선 좀 더 적극적으로 킥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최대한 내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아쉬움 없는 경기력을 선보여 승리를 하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TFC 드림 7'은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가 시작된다.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와 메인카드 6경기로 구성돼있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
TFC 드림은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로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팔꿈치, 오블리크 킥 공격은 허용되지 않는다. 인상적인 경기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이벤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 TFC 드림 7- 김병석 vs. 최성혁
2021년 7월 17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공원 주공연장(오후 5시 시작)
-메인카드-
[라이트급매치] 김병석 vs. 최성혁
[밴텀급매치] 심민갑 vs. 조서호
[미들급매치] 조경민 vs. 이천수
[플라이급매치] 박창빈 vs. 쿳산
-언더카드-
[페더급매치] 함기승 vs. 박어진
[-59kg 계약체중매치] 서형주 vs. 박상민
[웰터급매치] 박지원 vs. 조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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