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박정희 할머니 꽃 수채화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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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 '박정희 할머니 꽃 수채화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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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할머니의 수채화 작품 '꽃'
박정희 할머니의 수채화 작품 '꽃'

인천 동구 화도진문화원은 동구문화체육센터 로비갤러리에서 '박정희 할머니 꽃 수채화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정희 할머니의 수채화 작품 가운데 ‘꽃’을 테마로 기획한 전시회다.

화가 박정희 할머니는 1923년 한글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의 둘째 딸로 태어나 교사, 유치원장 등을 지냈다. 다섯 자녀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 동화와 육아일기를 직접 쓰고 그리며 수십 년간 사랑과 정성을 실천한 박 할머니의 교육법은 EBS 등에도 방영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후 67세의 나이에 수채화가로 데뷔한 박 할머니는 수차례 개인전을 열고 수익금을 점자도서관 건립과 시각장애인의 재활에 후원해왔다. 아버지의 호를 딴 ‘송암장학회’를 설립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금 마련과 봉사 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인천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동구 화평동 ‘평안수채화의 집’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박 할머니는 2014년 12월 3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며 시각장애인 2명에게 좌우 각막을 기증해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

화도진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꽃 수채화전은 박정희 할머니 제자이자 수필가인 김연숙 작가의 소장품으로 평소 할머니의 맑은 심성이 담긴 그림들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 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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